•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금융, 여신심사 등 ‘현장형 AX’ 본격화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5-04 00:00

‘AX 혁신리더ʼ 중심 실무 활용
Visa와 ‘AX B2B 생태계ʼ 공조

신한금융, 여신심사 등 ‘현장형 AX’ 본격화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회장이 이끄는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전사적 현업 중심 인공지능 전환(AX)를 선언하고, AI 기반의 업무 방식 변화와 고도화된 AI 에이전트 도입을 목표로 세웠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에 지주와 은행 차원의 관련 조직을 선제적으로 재구축하며 기반 마련에 나선 신한금융은 올해 ‘1인 1 AI Agent’를 목표로 현업 실무자 중심의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AI 몰리창구와 여신심사지원 Agent 등 실제 영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확대하고 있다.

최혁재·강대오 중심 AX 조직 구축

경쟁 지주들이 2026년 조직개편에서 AX 관련 조직을 정비한 것과는 달리, 진옥동 회장은 일찍부터 AX의 중요성에 주목해 작년 하반기 관련 조직을 재구축하며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신한금융그룹의 AX 등 디지털전략은 지주 내 AX·디지털부문 및 부문 내 디지털마켓센싱파트가 담당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AX혁신그룹을 필두로 지주와의 유기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 AX·디지털부문 및 은행 AX혁신그룹을 이끌고 있는 것은 30년 경력의 '신한맨'인 최혁재 부행장이다. 최혁재 부행장은 1970년생으로 신한은행 디지털마케팅 트라이브 리더, 디지털전략부 부장, 디지털사업부 부장 등을 거치며 전문성을 쌓은 AX 분야의 전문가로 통한다.

신한은행에 신설된 미래혁신그룹 역시 AX혁신그룹의 업무를 나눠 맡아 전반적인 은행의 체질개선 및 AI 내재화를 지원한다. 미래혁신그룹의 그룹장은 강대오 부행장으로, 디지털마케팅 트라이브 리더를 맡기도 한 IT 부문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지주의 디지털마켓센싱파트 역시 임직원들은 물론 고객들의 AI 혁신에도 나서고 있다. 이 부문의 수장인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환 파트장은 삼성전자 출신의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가다. 빅데이터와 AI를 현업에 적용, 사업 모델화하는 데 강점을 지녔다.

진옥동 회장이 영입한 외부인재인 김 파트장은 카이스트 석사와 박사 학위를 마치고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 객원연구원을 거쳐 삼성전자 글로벌기술센터 수석으로 일했다. SK C&C 그룹장으로 빅데이터와 AI 부문을 이끈 이력이 있다.

‘1인 1 AI Agent’ 시대 활짝

신한금융은 그룹 GenAI 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자산 관리(WM·PB), 보험 설계, 고객 데이터 분석 등 비즈니스 단위별 AI Agent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그룹 통합 플랫폼인 ‘신한 슈퍼SOL’에 고객 의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맞춤형 제안을 제공하기 위한 AI Agent 탑재를 추진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한층 강화하는 혁신적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신한금융은 AI Agent를 활용해 고객은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완결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받고, 직원은 ‘1인 1 AI Agent’를 통해 업무효율성을 고도화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고 있다.

예를 들어 현업부서가 인력 충원을 요청하면, 기존에는 채용담당자가 직무인력분석부터 채용공고 게시, 서류 심사와 면접 및 입사협상까지 담당해야 했다면, AI Agent를 활용함으로써 직무 포지션 분석과 채용공고 생성, 후보자 필터링 등의 프로세스가 훨씬 수월해지는 식이다.

신한금융은 AX의 성패가 현업 주도의 실행력에 달려 있다고 판단하고, 주요 자회사에서 현업 실무자 중심으로 ‘AX 혁신리더’ 10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의 업무 영역에서 ▲AI·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 과제 발굴 ▲반복·비효율 업무의 AX 관점 재설계 등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생성형AI로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

신한은행은 지난해 기존에 운영 중이던 AI 점포 ‘AI 브랜치’의 핵심기술을 결합한 ‘AI 몰리창구’ 서비스를 개시해 눈길을 끌었다.

고객은 ‘AI 몰리창구’에서 ▲예금 신규·조회·이체 ▲통장·체크카드 재발급 ▲보안매체 재발급 ▲환전 등 66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으며, 거래증명서, 통장 등의 실물증서도 바로 수령이 가능하다. 특히 체크카드와 보안매체(보안카드, OTP)도 즉시 수령할 수 있고 모바일 번호표 서비스 ‘신한 이지 체크인(Easy Check-in)’ 서비스와 연동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역시 지난 3월, 신한은행은 법인의 여신 업무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여신심사지원 Agent’를 도입했다. 신한은행이 축적해온 기업여신 분야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정보를 체계적이고 일관되게 분석하고, 여신 의견서 작성에 필요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시스템은 대규모 언어모델(LLM)에만 의존하지 않고, 신한은행이 축적한 기업분석 경험과 데이터를 함께 반영해 실무 적용성과 분석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영업점 직원들은 반복적인 데이터 정리 업무를 줄이고, 기업 고객별 특성에 맞는 금융 솔루션 제안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에는 Visa 그룹 올리버 젠킨 사장 등 주요 경영진과 면담을 갖고 글로벌 사업 확대 및 미래 금융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한금융은 AX 가속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Visa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기술 역량을 적극 활용하고, 글로벌 기업 및 플랫폼과의 협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우리금융, ‘일하는 AIʼ로…Agent 전환 본격화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우리금융그룹이 그룹 공동 인프라와 중앙 통제 체계를 앞세워 인공지능 전환(AX) 확산을 본격화하고 있다.지주 차원에서 전략과 실행을 일원화한 뒤 계열사 전반에 빠르게 적용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업무 변화와 생산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지주 컨트롤타워 기반 AX 통합우리금융의 AX는 지주 디지털혁신부문이 중심이 되는 일원화 체계로 추진되고 있다. 옥일진 부사장이 총괄하는 해당 조직은 AI전략센터, 미래혁신부, ICT기획부 등을 통해 그룹 차원의 AX 방향 설정과 실행을 동시에 관리하고 있다.특히 지주 내 AI전략센터가 그룹 AI 전략 수립과 AX 계획을 관리하며, 최용민 본부장이 이를 이끌고 있다. 해당 조직은 계열사 간 A 2 규제 풀고 개발 지원…금융위, 금융권 ‘생산적ʼAX 견인 [AI 3대강국 금융혁신의 길] 금융위원회가 금융권의 AX(인공지능 전환)를 생산적 금융 고도화의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삼고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단순히 금융사의 AI 도입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실질적인 AX가 가능하도록 업무·서비스 혁신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AX, 생산적 금융 경쟁력의 핵심"우리 금융분야는 세계 최고수준의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인공지능과의 결합하면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AI 협의회'를 개최했다. 금융업계의 AI 고도화, AX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리스크를 점검하기 위해서다.권대영 부위원장은 협 3 KB금융, GenAI 공동 플랫폼 시너지 창출 [금융권 AI 人포그래픽] 양종희 회장이 이끌고 있는 KB금융그룹은 지주 차원의 전담 조직 신설과 현장 중심의 AI 서비스 확장을 동시에 추진하며 금융권 AX을 주도하고 있다.KB금융은 올해 58개 핵심 업무 영역에 300여 개의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AI 기반 업무 혁신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단순한 디지털 채널 강화 수준을 넘어 그룹 전체의 업무 구조와 고객 접점을 AI 기반으로 재편하겠다는 전략이다.이창권-조영서-박형주 ‘AX 드림팀’최근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에서 KB금융은 지주 내 AI·데이터·디지털혁신을 총괄하는 ‘AI·DT추진본부’를 통합 관리할 ‘미래전략부문’을 신설했다. 단순한 디지털 조직 확대가 아니라, 그룹 차원의 AI 전략 수립과 실행을 일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