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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1Q 영업손실 121억…전년比 적자 축소

정채윤 기자

c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8 16:36

원엑시아 증설·AI·R&D 인력 채용 영향
같은 기간 매출 153억…전년비 190%↑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미지=생성형AI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미지=생성형AI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영업손실 121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원엑시아 생산 능력 증설과 인공지능(AI)・연구개발(R&D) 인력 추가 채용에 따른 인건비가 증가한 영향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 분기 영업손실 165억 원과 비교하면 적자 폭이 줄었다. 순손실은 92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94억 원)보다 소폭 축소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9.7% 증가한 153억 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로봇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했다. 또한 유럽 지역에서는 고객사가 확대됐고, 지난해 인수한 원엑시아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두산로보틱스 미국 법인은 북미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의 거점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 법인 제품 포장·팔레트 적재 공정인 EOL(제품을 포장하고 팔레타이징하는 제조업 라인의 마지막 공정)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수주 잔고는 약 200억 원을 확보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러한 미국 법인 성장세에 맞춰 생산 능력 확대와 인력 보강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북미와 유럽 지역 영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능형 로봇 솔루션과 산업용 휴머노이드 사업을 위한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성능과 안전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협동 로봇 모델 개발, 자체 AI 모델 플랫폼과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AI 기술을 적용한 팔레트 적재 설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추가 기술 확보를 위한 파트너십과 인수합병(M&A)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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