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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원팀' 출범 후 첫 실적 호조…1분기 영업익 88% 증가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7 17:01

통합법인 매출 2조3049억, 영업익 1907억
납기 30% 단축·비용 20% 절감 생산 효율화

HD건설기계 CI. /사진제공=HD건설기계

HD건설기계 CI. /사진제공=HD건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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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통합법인 HD건설기계(대표이사 문재영)가 출범 후 첫 분기 만에 전년 동기 대비 88% 이상 영업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HD건설기계는 27일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3049억 원, 영업이익 19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1%, 88.3% 증가한 수치다.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수요 회복이 본격화한 가운데, 산업 및 방산용 엔진 부문 성장세가 전체 외형 확대를 견인했다. 수익성 측면에서도 건설기계 사업 체질 개선과 엔진 사업 이익이 더해지며 확대됐다.

HD건설기계는 실적 성장 배경으로 글로벌 8개 권역장 체제를 꼽았다. 이를 통해 현대(HYUNDAI)와 디벨론(DEVELON) 양대 브랜드가 시장 상황에 맞춰 기민하게 대응하며 판매 효율을 극대화했다는 분석이다.

운영 효율화 성과도 두드러졌다. 생산·영업·구매·연구개발(R&D) 전 부문에 걸쳐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 결과, 유럽과 북미 통합 조립·출고 센터 운영을 통해 납기 기간을 30% 단축하고 비용을 20% 절감했다.

중국 생산 거점을 기존 강소·연태 이원 체제에서 연태 공장으로 일원화하며 고정비 절감 및 생산 효율화를 이뤄냈다.

건설기계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한 1조927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1486억 원, 영업이익률 7.7%를 기록했다.

신흥 시장에서는 광산용 초대형 장비 판매와 인프라 투자 확대에 힘입어 중동·아프리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 중남미은 46.3% 증가했다.

선진 시장인 북미와 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59% 늘었다. 중국은 중국 건설사 해외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장비 수요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7% 증가했다.

엔진 사업 부문은 산업용 및 방산용 엔진 성장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3361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473억 원을 기록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원팀 시너지를 바탕으로 건설기계 매출을 확대하고 엔진, 애프터마켓(AM) 등 수익원을 다각화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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