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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인재 또 영입’ 현대차, 자율주행개발센터장 권정현 부사장 선임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30 12:48

엔비디아 자율주행 개발 담당한 자율주행 AI 전문가
현대차그룹 합류 직전 삼성전자 지능형 로봇 개발
AVP본부서 그룹 자율주행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총괄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권정현 부사장. /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에 합류한 권정현 부사장. / 사진=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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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율주행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엔비디아 출신 자율주행 AI 전문가 권정현 부사장을 영입했다. 올해 박민우 AVP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사장) 이후 연이은 엔비디아 출신 인재 영입 행보다.

현대차그룹은 30일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핵심인 자율주행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AVP본부 자율주행개발센터장으로 권정현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영입을 통해 자율주행 영역 전반의 기술을 고도화하고 미래 모빌리티 전략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1980년생인 권정현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기계공학 학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SAIC, Ricoh 등 다양한 글로벌 빅테크에서 개발자 경력을 쌓았다.

권정현 부사장은 최근까지 삼성전자에서 지능형 로봇 개발을 주도했다. 그 이전에는 엔비디아에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과 제품화를 담당한 자율주행 AI 분야 전문가다.

권정현 부사장은 자율주행 차량의 인식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딥러닝, 머신러닝, 컴퓨터 비전 등 자율주행에 쓰이는 AI 기술 전반의 개발 및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내 자율주행 핵심 기술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아우르는 총괄 역할을 맡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SDV 및 자율주행 분야 핵심 인재를 잇따라 영입하며 피지컬 AI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테슬라와 엔비디아에서 초기 자율주행 상용화를 이끈 박민우 사장을 필두로 다양한 글로벌 기술 인재를 영업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1일 애플·테슬라 등 글로벌 기업에서 아이폰, 차량 및 휴먼로보틱스 무선 통신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김동욱 전무를 AVP본부 SDV플랫폼개발센터장으로, 애플·도요타·엔비디아 등에서 로봇·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를 이끈 제레미 마(Jeremy Ma) 전무를 AVP본부 Silicon Valley 실장으로 영입했다.

박민우 사장이 대표를 겸하고 있는 포티투닷도 최근 엔비디아 출신 머신 비전 전문가 이희석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영입했다. 그는 포티투닷이 개발 중인 AI와 카메라 기반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자율주행 시스템의 상용화를 담당한다.

현대차그룹은 2027년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2+), 2029년 도심 자율주행(레벨2++) 상용화를 목표로 한다. 현재 광주광역시에서 SDV 페이스카(Pace Car·기술 검증을 위한 소량 생산 차량)를 실제 도로에 투입해 실증에 나서고 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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