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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포르투갈서 엔진 264대 수주…유럽 발전기 시장 공략 확대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0 16:44

발전기 제조사 그루펠에 G2 엔진 공급
발전용 엔진 2030년 매출 7700억 목표

유럽 배기규제 Stage V를 충족하는 HD건설기계 'G2 엔진' /사진제공=HD건설기계

유럽 배기규제 Stage V를 충족하는 HD건설기계 'G2 엔진' /사진제공=HD건설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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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건설기계(대표이사 문재영)가 저공해 엔진을 앞세워 유럽 이동형 발전기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HD건설기계는 포르투갈 1위 발전기 제조사 그루펠(Grupel)과 발전기용 1.8·2.4·3.4L급 'G2 엔진' 264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 내 이동형(Mobile) 발전기 수요 증가와 배기가스 규제 강화에 따른 노후 장비 교체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이뤄졌다. 소형 엔진이 들어가는 유럽 발전기 시장 규모는 연간 10만5000대 규모로 추산된다.

G2 엔진은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Stage V'를 충족하는 소형 엔진이다. 1800bar급 고압 연료 분사 시스템과 연비 개선 기술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 성능을 구현했다. 내구성과 유지보수 편의성까지 강화한 게 특징이다.

HD건설기계는 현재 유럽 시장에서 G2 엔진을 연간 2000대 이상 판매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북미, 유럽에 G2 엔진 50만 대 이상을 공급했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DX05(5L급)와 DX08(7.5L급) 등 중형 엔진 추가 공급을 추진하며 산업용 엔진 시장에서 판매처를 확대할 방ㅊ침이다.

특히 유럽 발전용 엔진 매출을 현재 약 400억 원에서 오는 2030년까지 약 670억 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발전용 엔진 매출도 2025년 3700억 원에서 2030년 770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배기 규제가 강화되는 유럽 시장에서 G2 엔진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며 "발전기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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