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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AI 중심 딥테크 투자 확대 [2026 VC 경영전략]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20 05:00

▲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LB인베스트먼트는 2026년 핵심 투자 전략으로 AI 중심 딥테크 투자 확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서비스와 수익 모델로 연결되는 AI 응용 영역이 중요한 투자 테마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올해 약 2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인프라와 딥테크 ,차세대 산업 분야 중심 투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Agentic AI 기반 서비스, Robotics + AI 등 Physical AI 영역, 그리고 AI 인프라와 연계된 기술 기업들에 대한 투자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2026년은 그동안 축적해 온 주요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상장과 회수 국면에 진입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콘텐츠 기반 소비재 산업 중장기 유망 투자 주목…무신사 기대

AI 외에도 바이오·헬스케어, 로보틱스, 콘텐츠 및 K-콘텐츠 기반 소비재 산업 역시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 영역으로 주목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러한 산업 흐름 속에서 단순히 트렌드를 따라가는 투자가 아니라,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초기 단계에서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후속 투자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성장 단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전주기 투자 전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무신사는 올해 IPO 대어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금년 IPO 대어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무신사는 국내 패션 플랫폼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탄탄한 사용자 기반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패션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 콘텐츠, 글로벌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어 향후 상장 시 국내 IPO 시장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포트폴리오 중 하나"라고 말했다.

플랫폼과 커머스 영역에서도 버즈빌, 데일리비어, 딜리셔스가 의미 있는 회수가 기대되고 있다.

버즈빌은 리워드 기반 광고 플랫폼 분야에서 안정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해 왔으며, ‘생활맥주’를 운영하는 데일리비어는 주류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빠르게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딜리셔스는 패션 B2B 거래 플랫폼 ‘신상마켓’을 통해 동대문 패션 생태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는 기업이다.

AI 인프라 영억 코너스·래블업 등 멀티플 실현 기대

AI 인프라 영역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기대된다.

코너스는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데이터 인텔리전스 영역에서 성장성을 보여주고 있다.

래블업 역시 GPU 효율 극대화 기술과 AI 인프라 관리 플랫폼 ‘백앤드.AI(Backend.AI)’를 기반으로 인프라 및 AI 업계에서 주목받으며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프라·데이터·플랫폼·콘텐츠 등 AI에 필요한 요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엘리스 역시 AI 교육과 기업용 AI 서비스 영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AI 산업 확산과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산업 영역에서는 키프코우주항공이 항공·우주 분야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성장해 온 포트폴리오 기업들이 상장 또는 전략적 회수 단계에 진입하면서, 위 IPO 예정 포트폴리오만으로도 2000억원 이상의 회수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초기 투자 단계에서 확보한 지분을 기반으로 높은 수준의 투자 멀티플 실현도 기대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2026년은 당사 펀드의 회수 성과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최근 공모시장 분위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만큼, 기술 경쟁력과 확실한 사업모델을 갖춘 기업들을 중심으로 IPO 시장에서도 선별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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