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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주민 건강부터 고독사 예방까지 ‘전방위 정책’ [우리區는 지금]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4-13 08:17

용산구, 인공지능(AI) 스피커./사진제공=용산구

용산구, 인공지능(AI) 스피커./사진제공=용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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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서울 용산구가 모바일 건강관리, AI 돌봄, 경제총조사 인력 채용 등 생활밀착형 정책을 동시에 추진한다.

용산구는 우선 ICT 기반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주민 건강관리 지원에 나섰다. 모바일 앱과 건강관리 기기를 연계해 24주간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은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참여자는 모바일 앱 ‘채움건강’을 통해 건강 데이터를 확인하고, 보건소 전문가 상담을 받는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용산구민 또는 관내 직장인이다.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 등 건강위험요인 보유자를 우선 선발한다. 다만 고혈압·당뇨 등 질환으로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모집 인원은 100명이다. 참여자에게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가 참여하는 통합 상담이 제공된다. 건강위험군은 별도 집중관리 대상자로 분류된다.

앱 기반 서비스도 강화했다. 참여자는 운동량, 칼로리 소모, 식단 입력과 영양평가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주간 건강정보 제공과 월 1회 리포트도 지원된다. 활동량계와 체성분계 등 기기도 지급된다.

◇ 고립 1인가구, AI로 24시간 돌본다

용산구는 사회적 고립 위험이 큰 1인가구를 위한 AI 돌봄서비스도 확대한다. 총 100가구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보급해 상시 안부 확인 체계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고독사 예방과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한다. 기존 방문·전화 중심 돌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다.

스피커는 단순 음성기기를 넘어 생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한다. 감성 대화, 음악, 날씨·뉴스 안내, 치매 예방 프로그램 등 기능을 제공한다. 복약 알림과 생활정보 전달도 가능하다.

핵심은 긴급구조 기능이다. “살려줘”, “도와줘” 등 음성을 인식하면 즉시 관제센터와 119에 연결된다. 24시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중 안전망도 마련했다. 일정 기간 기기 사용이 없으면 복지플래너가 전화나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구는 수집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복지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 경제총조사 인력 71명 채용

용산구는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수행을 위한 조사요원도 모집한다. 총 71명을 선발하며, 접수는 이달 15일부터 20일까지다.

모집 인원은 총관리자 1명, 조사관리자 11명, 조사지원 1명, 조사원 58명이다. 만 18세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며 통계조사 경험자와 구민을 우대한다.

경제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통계다. 전 산업 사업체의 구조와 재무, 디지털 활용 수준 등을 파악한다. 정책 수립의 핵심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는 6월 1일부터 7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온라인 조사와 현장 방문조사가 병행된다. 조사요원은 사전 교육을 이수한 뒤 현장에 투입된다.

용산구는 이번 3대 정책을 통해 건강·복지·경제 전반의 행정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민 체감도를 높이는 생활밀착형 정책 확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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