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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필리핀 홍수조절사업 계약 체결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6 14:56

따굼 홍수조절사업 조감도./사진제공=HJ중공업

따굼 홍수조절사업 조감도./사진제공=HJ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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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HJ중공업은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DPWH)와 922억원 규모의 ‘따굼(Tagum) 홍수조절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 따굼시 홍수피해 방지사업 일환

이번 프로젝트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따굼시 일대의 상습적인 홍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형 인프라 건설 사업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으로 추진된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1월 낙찰통지서를 수령한 이후 세부 조율을 거쳐 이번에 본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HJ중공업은 향후 48개월간 따굼시 강 유역 일대에서 약 12.4km 구간의 하천 준설 및 확장 공사를 수행한다. 이번 공사에는 약 135만㎥ 규모의 하천 준설과 30만㎥의 토공 작업이 포함되며, 이와 함께 교량 3개소, 자동 수문 1개소, 보도육교 1개소 등을 신설하여 지역 내 완성도 높은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 필리핀에서의 연속 수주

HJ중공업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지난 2024년 2800억원 규모의 ‘세부 신항만 건설공사’ 수주에 연이은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HJ중공업은 현재 세부 콘솔라시온 지역에서 진행 중인 항만 건설 프로젝트와 더불어 이번 홍수조절사업까지 본격 착수했다.

HJ중공업 관계자는 “필리핀 공공사업도로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따굼 홍수조절사업을 차질 없이 완수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필리핀 현지에서 쌓아온 반세기의 노하우와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인프라 시장에서 수주 랠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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