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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오픈마켓’ 사업, 2025년 흑자전환…전체 영업손실 47%↓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2-25 10:29

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

11번가 CI. /사진제공=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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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11번가의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이 2025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내실경영과 물류 운영 효율화를 통해 연간 영업손실도 전년보다 절반 가까이 줄이며 전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25일 SK스퀘어 공시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번가의 연간 영업손실은 396억 원으로 전년보다 47% 축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09억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53% 감소했다. 11번가의 4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19% 감소한 1088억 원으로 집계됐다.

11번가는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기반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마트’ 등 고객 구매빈도와 재방문율이 높은 고수익 상품군 강화에 주력했다. 지난해 5월 론칭한 통합 장보기 전문관 ‘마트플러스’는 구매 고객과 판매자, 상품 수를 지속 확대해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구매고객 수 320만명, 누적 판매수량 900만개를 돌파했다.

구독료 부담 없이 매월 다양한 할인·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무료 멤버십 ‘11번가 플러스’도 연말까지 누적 가입 고객을 130만명 이상 확보하며 11번가의 충성 고객층을 확대했다.

11번가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은 지난해 ‘수도권 대상 주 7일 당일배송, 전국 기준 익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11번가의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의 물동량도 전년 대비 3배 이상(226%) 증가했다.

올해 11번가는 사업의 중심 축인 ‘고객’과 ‘판매자’ 확보에 더욱 집중해 성장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11번가는 고객 확보를 위한 마케팅을 강화해 지난 3개월간(2025년 11월~2026년 1월) 신규 가입 고객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0% 수준 증가했다.

또한 11번가는 무료 멤버십 ‘11번가플러스’를 강화하고, SK플래닛 ‘OK캐쉬백’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중국 대표 이커머스기업 ‘징둥닷컴’과 협업해 역직구 서비스를 오픈, 국내 판매자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새로운 성장기회 창출에도 나선다. AI 기반 상품 등록 자동화로 판매자들의 편의성도 높일 예정이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내실 경영으로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고객과 판매자의 유입 및 활성화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성장 로드맵을 적극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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