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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지원도 '맞춤형'으로···함영주號 하나금융, 청년·다자녀가구 등에 '4조' 공급 [2026 포용금융 대전환]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26 07:23

개편 햇살론 상품 이자캐쉬백 시행···2%p 금리 인하 효과
소상공인에 5년간 12조 지원···전국 컨설팅 라운지 '확대'

금융 지원도 '맞춤형'으로···함영주號 하나금융, 청년·다자녀가구 등에 '4조' 공급 [2026 포용금융 대전환]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하나’만의 맞춤형 금융지원으로 취약계층에게 금융의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 사회 균형성장에도 기여해야 합니다"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하나금융만의 맞춤형 포용금융'을 강조했다.

단순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르는 것을 넘어, 주체적이고 다양한 금융 지원에 나서겠다는 약속이다.

지난해 10월 이미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5개년 계획을 발표한 하나금융은, 올해도 3조원 이상을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소상공인에 1.5조 저금리 대출 지원

단위 :  십 억 원

단위 : 십 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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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작년 10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독자적인 포용금융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2030년까지 5년 간 약 16조원 규모로 설계된 프로젝트이며,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 부문에 12조원, 서민금융·취약계층 원조에 4조원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3조 2100억원 수준의 포용금융을 시작으로, 매년 3조 800억원대의 금융 지원이 예상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우선 신용도가 낮고 담보가 부족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해 보증부대출을 지원한다. 지역신용보증재단 특별출연을 통해 총 6조 3000억원 규모의 보증서 담보 대출을 공급할 방침이다.

올해는 1조 5000억원 정도의 저금리 보증부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중 980억원은 하나은행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출연으로 이뤄진다.

이를 바탕으로 골목형 상점가·재래시장 등 지역 골목상권 소재 영세 개인사업자를 위한 특화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경기 불황, 지역 침체 등 다양한 문제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5조 7000억원 가량의 특판금리 대출도 지원한다.

역량 있는 소상공인들이 빚으로 인해 재기하지 못하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매년 100억원 수준의 소상공인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재는 정상 차주여도 상환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차주를 선별해 장기분할상환, 금리감면 등 신속한 채무조정을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마음 편히 은행을 찾고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금융 접근성 개선에도 나선다.

소상공인 컨설팅 채널 ‘하나더소호 라운지’ 확대 개소를 통해 지역별 균형 배치 추진하고, 지역밀착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하나더소호 라운지는 작년 말 기준 세종·명동·동대문·수원광교 등에서 4개소가 운영됐다.

하나금융은 올해 안에 수도권 3곳·영남 2곳·호남 2곳·충청 한 곳 등 8개소를 추가로 신설할 방침이다.

이달 말 단독 출시 예정인 '서울형 개인사업자대출 갈아타기 사업'도 기대를 모은다.

금융권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 차주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신보 보증서담보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품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적지 않은 서울 소재 개인사업자들이 고금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카드발급이 어려운 중ㆍ저신용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발급 지원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며, 소상공인의 운송수단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생계형 중고화물차 할부금융도 마련했다.

청년 지원·이자캐쉬백 등 자체 포용금융 강화

하나금융은 서민과 취약계층에도 5년간 4조원에 달하는 포용금융을 지원한다.

하나은행뿐만 아니라 하나카드·하나캐피탈·하나저축은행 등 계열사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채무 부담 경감 프로그램 등을 강화하고, 비대면 채널에서도 편리하게 채무조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지원 분야별로 살펴보면 금리 인하와 원리금 감면 등 채무조정에 2조 4000억원을 공급하고, 분할 상환·원금 유예·만기 연장 프로그램에 약 5000억원을 지원한다.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취약차주 대상 대출·카드 등 신상품 출시와 운영에 1조 1000억원을 투입하고, 성실 상환 취약 차주만을 위한 대출원금 자동상환도 지원한다.

다자녀가구의 교육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 상품도 출시했다.

서민 지원 프로그램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으로 '청년 새희망홀씨' 상품이 있다.

만 3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최대 500만원 범위 내에서 대출을 공급하는 상품으로, 비대면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1.9%p 우대금리도 지원한다.

하나금융은 이에 더해 이달 말 단독으로 '햇살론(특례/일반) 이자캐쉬백'을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일 개편된 햇살론 상품에 대해 신규 취급 후 1년간 대출잔액의 2% 수준의 월환산 금액을 매월 차주에 환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자캐쉬백 프로그램으로, 대출금리 6% 중 약 2%p 인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구성원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포용금융 신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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