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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증시 개장] "코스피 5,000 향해 뛴다"... '코리아 프리미엄' 원년 선포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1-02 11:49 최종수정 : 2026-01-05 08:52

이억원 금융위원장 "붉은 말의 해, 증시도 붉은 상승 기대... 4대 추진 과제 제시"
정치권 한목소리 지원 사격... 오기형 "상법 개정 완수" · 김상훈 "장기보유 세제 혜택"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한국 자본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의 진입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유례없는 4,200선에 안착한 가운데, 정부와 국회는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개장식 축포정경 . 사진=한국금융신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한국 자본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의 진입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유례없는 4,200선에 안착한 가운데, 정부와 국회는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개장식 축포정경 . 사진=한국금융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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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한국 자본시장이 '코리아 디스카운트(저평가)'를 넘어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의 진입을 공식 선언했다. 지난달 코스피가 사상 유례없는 4,200선에 안착한 가운데, 정부와 국회는 코스피 5,000 시대 개막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2026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억원닫기이억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오기형, 김상훈 국회의원 등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 증시의 재도약을 다짐했다.

◆ 이억원 위원장 "자본시장은 동행과 동반성장의 장"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개장 치사를 통해 올해를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의 원년'으로 규정했다. 이 위원장은 "자본시장은 성장의 과실이 재투자로 이어지는 '동행과 동반성장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붉은 말의 해인 올해, 우리 증시도 힘차게 붉은 상승 기둥을 세우길 기대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 위원장은 코리아 프리미엄 달성을 위한 4대 핵심 과제로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 회복 ▲주주가치 존중 경영문화 정착 ▲미래 사업 혁신 지원(국민성장펀드 및 지역 성과 창출) ▲수요 기반 확충 및 선순환 구조(외국인 투자 선진화)를 제시했다.

◆ 오기형 의원 "올해 3차 상법 개정... 이재명 정부 숙제 풀 것"

축사에 나선 오기형 의원은 국회 차원의 강력한 입법 지원을 강조했다. '코스피 5000 특위' 구성을 언급한 오 의원은 "시장의 요구대로 자본시장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프리미엄 시장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오 의원은 "올해 안에 3차 상법 개정을 완료해 시장의 잘못된 관행을 비판·견제하고 공시 제도를 강화하겠다"며 "대한민국의 저성장 고리를 끊어내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이자 숙제"라고 강조하며 제도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김상훈 의원 "기업·주주 신뢰가 핵심... 장기보유 세제 혜택 필요"

김상훈 의원은 지난해 코스피 4,200 안착을 "사상 유례없는 쾌거"라고 평가하면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기업 가치 제고 없는 단순한 지수 상승은 경계해야 한다"며 "기업은 불확실한 미래에도 투자를 지속하고, 주주들은 그런 기업을 신뢰하는 '동반 가치 시장'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김 의원은 장기 주식 보유자에 대한 세제 혜택 인센티브 도입을 주장했다. 그는 "지금보다 나은 외국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국회에서의 합의 정신을 계승해 주식 및 파생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한국 증시가 더 이상 저평가의 늪에 머물지 않고, 기업과 주주가 상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코스피 5,000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향한 2026년 증시의 첫 거래일은 뜨거운 기대감 속에 시작되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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