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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000돌파, 이 대통령의 투자실적은?

김희일 기자

heuyil@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8 15:03 최종수정 : 2025-10-28 15:23

이재명 대통령의 ‘주식 투자’도 플러스… 코스피 4000 돌파에 수익률 50% 넘어

이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2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원씩 거치식 매수했다고 공개했다. 이 시점 대비 지난 27일 기준으로 보면, KODEX 200은 56.67%, KODEX 코스닥150은 30.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한국기자협회

이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2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원씩 거치식 매수했다고 공개했다. 이 시점 대비 지난 27일 기준으로 보면, KODEX 200은 56.67%, KODEX 코스닥150은 30.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사진=한국기자협회

[한국금융신문 김희일 기자]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4000선을 돌파하며 ‘코스피 5000시대’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내세웠던 주가 지수 목표가 현실로 다가오자, 대통령이 직접 투자했다고 밝힌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부터 10월 27일까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 ETF 수익률은 각각 33.66%, 17.20%를 기록했다. 두 상품은 각각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 지수형 ETF다.

특히 KODEX 200은 국내 1000여 개 ETF 중 수익률 기준 123위에 오르며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이 대통령이 해당 상품을 매수한 시점과 비교하면 수익률은 더욱 높다. 그는 대선 후보 시절이던 지난해 5월 2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 ETF에 각각 2000만원씩 거치식 매수했다고 공개했다. 이 시점 대비 지난 27일 기준으로 보면, KODEX 200은 56.67%, KODEX 코스닥150은 30.5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이 대통령이 매달 100만 원씩 5년간 적립식 투자를 약속했던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ETF 역시 같은 기간 58.87%의 수익률을 보였다.

정권 출범 이후 이어진 코스피 강세는 대통령의 투자 실적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는 약 50%, 코스닥은 약 22%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은 G20 주요국 증시 중 1위를 기록 중이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 개선과 정부의 증시 부양 의지가 맞물리며 지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당은 이미 1·2차 상법 개정안에 이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하는 3차 개정안을 연내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핵심으로 꼽히는 이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투자 심리가 더욱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승세가 빠르긴 하지만, 이는 과열이라기보다 저평가됐던 국내 증시가 정상화되는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펀더멘털과 매크로 요인이 뒷받침된 강세장”이라며 “이익, 정책, 유동성의 3요소가 유효한 만큼 내년 코스피는 4500선을 향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코스피 5000시대를 공약했던 이재명 대통령의 ‘직접 투자’는 현재까지 시장 평균을 웃도는 수익률을 거두며, 그의 경제정책이 실제 투자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김희일 한국금융신문 기자 heuyil@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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