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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국내 중형 조선사 최초 미 해군 함정 MRO 계약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2-15 08:43

내년 1월 정비 착수, 3월 말 인도

아멜리아 에어하트함. 사진제공=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아멜리아 에어하트함. 사진제공=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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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미국 해군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첫 계약을 체결했다.

HJ중공업은 15일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와 해상수송사령부(MSC) 소속 4만 톤(t)급 건화물 및 탄약 운반선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USNS Amelia Earhart)'함의 중간 정비(Mid-Term Availability)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함정 운용 준비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 MRO와 개선 작업이다. 함정은 미 항공모함과 전투함에 탄약·식량·화물 최대 6000톤과 연료 2400톤을 보급하는 군수지원함이다. 2008년 취역한 이후 미 해군 군수지원 임무를 수행해 왔다. 길이 210미터(m), 너비 32m이며, 20노트(37km/h) 속도로 운항할 수 있다.

HJ중공업은 계약 체결 이후 내년 1월부터 부산 영도조선소 안벽에서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착수한다. 이후 선체 및 주요 시스템 점검과 수리, 부품 교체 및 도장 작업 등 정비를 마치고 내년 3월 말 본 함정을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회사 정비 역량과 기술력, 계약 이행 능력 등 MRO 사업 핵심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50여 년간 함정 전문 방위산업체로서 쌓아온 기술력과 인프라를 토대로 미 해군이 요청한 납기와 품질을 충족시켜 신뢰를 쌓겠다"고 전했다.

한편, HJ중공업은 특수선 건조와 정비 분야에서 축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24년부터 해외 MRO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 1974년 국내 최초 해양방위산업체로 지정된 이래 최신예 함정 건조와 MRO 사업에 이르기까지 1200여 척이 넘는 다양한 함정과 군수지원체계 사업을 수행해 왔다.

HJ중공업은 계약 체결 이후 내년 1월부터 부산 영도조선소 안벽에서 본격적인 정비 작업에 착수한 뒤 선체 및 주요 시스템 점검과 수리, 부품 교체 및 도장 작업 등 정비를 마치고 내년 3월 말께 본 함정을 미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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