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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사회 성큼’ 현대차‧기아-딥엑스, 로봇 AI 플랫폼 상용화 진입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12-01 09:16

2023년 전략적 협업, 서비스 로봇 플랫폼 단계적 적용
딥엑스 초저전력 AI 반도체 ‘DX-M1’ 적용 효율 높여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 CES 2026에서 공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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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딥엑스

사진=딥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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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로보틱스랩와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로봇 사회 상용화 단계에 진입한다.

딮엑스는 세계경제포럼(WEF)의 혁신적인 AI 기술 MINDS 사례로 선정된 차세대 온디바이스 AI 플랫폼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 관계자는 “공동 개발한 온디바이스 AI 제어기는 현재 양산 적용을 위한 기술 검증 단계에 있다”며 “피지컬 AI 기반 로봇 지능의 실질적인 상업화 구현 가능성을 확인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플랫폼에 적용된 딥엑스의 초저전력 AI 반도체 DX-M1은 2023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의 전략적 협력을 계기로 단계적으로 적용이 진행됐다. 로봇 제어기에서 중요한 전력 효율·추론 성능·지연 시간 조건을 충족하면서도 5W 이하 전력으로 고성능 추론이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 실내·외 서비스 로봇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딥엑스와 로보틱스랩은 DX-M1 기반 제어기에 광각·협각 듀얼 ISP 카메라, 로보틱스랩의 비전 AI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제어기를 개발했다. 이는 지하주차장·지하철역·물류센터 같은 통신 불안정 환경에서도 네트워크 연결에 의존하지 않고 작동 가능한 온디바이스 기반 로봇 지능 구조를 목표로 한다.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연결이 원활하지 않아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로봇이라는 피지컬 AI의 핵심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구조로 설계됐다.

또한 DX-M1이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의 안면 인식 시스템 ‘Facey’와 연동됐다. 이를 바탕으로 배송로봇 DAL-e Delivery는 수령인 안면 인증, 사용자 식별, 맞춤형 안내 등의 기능을 실증하고 있으며, 향후 고도화된 인터랙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술은 12월 3일부터 산업부가 주최하는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앞으로 양사는 생산·물류·모빌리티·스마트시티 등 그룹 전반에서 피지컬 AI 기반 로봇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딥엑스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과 함께 로봇 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며 “피지컬 AI 기반 로봇이 일상과 산업 현장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시대의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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