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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보험 이슈] 신한·하나·KB금융지주계 보험사 CEO 임기만료 러시…인사태풍 오나 外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5-11-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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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왼쪽부터)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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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라이프, 신한EZ손해보험, 하나생명, 하나손해보험, KB손해보험 등 금융지주계 보험사 CEO가 대거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연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모두 무난한 연임이 점쳐지지만 신한금융지주는 회장 연임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배성완 하나손해보험 대표, 구본욱닫기구본욱기사 모아보기 KB손해보험 대표는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

임기만료 금융지주계 보험사 CEO 중 연임 여부가 가장 관심받는 CEO는 이영종 대표다.

이영종 대표는 이미 2+1 임기를 마친 상황인 만큼, 올해 연임할 경우 3연임을 하게 된다. 최근 시장에서 부정적인 이야기가 나와 연임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업계에서 11월부터 분위기가 바뀌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10월 정도 까지는 연임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11월부터는 안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라며 "연임 가능성이 높다는 분위기로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실적에 대해서는 성장가도를 달렸지만, 최근에는 공격적 영업에 따른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영종 대표는 'Top 2'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GA채널 중심 공격적 영업을 진행했다. 지난 임기 동안 공격적 영업 효과로 GA채널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초반에는 '생보 빅3'에서 '생보 빅4'라는 이야기까지 나오기도 했다.

공격적 영업으로 매출은 성장했지만 업계 전반 손해율 증가로 타격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가 초반에는 단기납 종신보험, 이후에는 건강보험 심사 완화, 특약 등으로 건강보험에 드라이브를 걸었다"라며 "매출은 증가했지만 손해율이 증가한 상황이며, 이 손해율을 상쇄하기 위해 계속 공격적인 영업을 할 수 밖에 없어 관리가 어려워 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는 2년 임기를 마친 만큼 무난한 '2+1' 연임이 점쳐진다.

남궁원 대표는 하나생명 매출 상승으로 CSM을 제고했다. GA채널로 채널을 다각화하며 연금보험, 건강보험까지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 하나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상황이 좋지 않지만 지주 비은행 순익 증가에는 기여했다.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도 KB금융지주 비은행 계열사 순익 기여도 1위를 유지했다. 오텐텐 시리즈로 업계 시장을 선도하는 등 '손보 빅4'에서 두각을 나타냈다는 평가다.

배성완 하나손보 대표도 삼성화재 출신으로 하나손보 체질개선에 기여했다. 하나손보는 전신 더케이손보 자동차보험이 주 포트폴리오였으나 유병자 보험, 간편보험 등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보상 조직 정비, 자동차 보험 손해율 감소 등으로 수익성 제고에 노력했다.

체질개선에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으나 전산 비용 상각, 경쟁 심화, 부채 할인율 제도 현실화 등 대외적 환경으로 흑자전환을 이루지 못했다.

강병관 신한EZ손해보험 대표는 아직 적자지만 내부적으로 매출, 체질개선에서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EZ손보 자체 플랫폼 개발, 여행자 보험, EW보험 등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일반보험 매출을 제고했다.

신한금융지주는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연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진 회장이 연임이 될 경우 쇄신 인사를 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이미 진 회장이 쇄신 인사를 올해 초 단행해 큰 변화가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금융지주 내 부사장 급 인사도 또다른 변수다. 부사장 라인 대부분이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 전 회장 때 발탁된 인사로 세대교체가 일어날 수 있지만 보험사 CEO로 발령하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다른 금융권 관계자는 "진 회장이 작년에 이미 계열사 대부분 인사를 다 마쳐 남은 계열사는 신한라이프, 신한EZ손해보험, 신한자산운용 정도인데 보험 계열사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데다가 부사장 대부분 보험 경력이 부족하다"라며 "신한EZ손보는 부사장 급에서 가기는 어려워서 부사장 인사 향방도 관건"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바로 받는 연금 출시
사진 = 삼성생명

사진 = 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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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바로 받는 연금을 출시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성생명이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춰 노후 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삼성 바로받는 연금보험[원금보장형]'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 다이렉트에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가입 전용 상품이다.

이 상품은 원하는 금액을 일시에 납입한 뒤, 1개월 이후부터 연금을 수령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로 설계됐다.

복잡한 절차 없이 연금 개시를 할 수 있어, 간편하고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선호하는 고객에게 적합하다.

또한, 상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가입한 이후 해지를 하더라도 원금은 보장된다. 연금 개시 후 보험기간 동안에는 종신토록 일정 수준의 이자를 매월 연금으로 수령할 수 있다.

연금 수령 기간 중 사망할 경우 기본보험료의 10%와 사망 당시 연금계약 계약자적립액을 합산하여 지급한다.

매월 수령하는 연금액은 공시이율을 적용한 후 사업비를 차감해 계산되며, 향후 공시이율이 하락하더라도 최저보증이율(가입 후 10년 이내 연 1.0%, 10년 초과시 연 0.5%)이 적용된다.

수령한 연금액의 합계가 원금을 초과하기 전까지 과세가 이연되며, 초과할 경우에도 소득세법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년 이상 유지하고 납입금액이 1억원 이하인 경우 이자소득세(15.4%)가 면제된다.

가입나이는 최소 만 20세부터 60세까지이며, 납입금액은 200만원 이상 최대 10억원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필요 시 추가 가입이나 중도 해지도 가능해 생애주기에 맞춰 유연한 연금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복잡한 절차나 장기 납입 부담 없이 한 번의 납입으로 바로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디지털 환경에서 빠르고 투명하게 노후자산을 운용하고 싶은 고객에게 실질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 '코스닥 150' 지수 편입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사진=한국금융 DB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사진=한국금융 DB

인카금융서비스가 '코스닥 150' 지수에 편입됐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코스닥 150' 지수에 신규 편입됐다.

'코스닥 150'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거래대금, 유동비율 등 엄격한 기준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시장을 대표하는 150개 우량 종목만을 선별해 구성하는 지수다.

특히 이번 편입은 기술주와 바이오주 중심의 코스닥 시장에서 인카금융서비스가 보여준 차별화된 성장세가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코스닥 150 지수에 포함되면 이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및 인덱스 펀드 등 대규모 패시브 자금의 유입이 가능해진다. 이는 주가 변동성을 줄이고 수급을 안정화하여,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022년 코스닥 상장 이후, 압도적인 설계사 조직 규모와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번 지수 편입은 이러한 회사의 펀더멘털에 대해 시장이 부여한 신뢰의 결과물이며, 향후 주주 가치 제고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코스닥 150 편입은 우리 회사가 산업과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지표"라며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투명한 경영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코스닥 대표 우량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증명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한국금융신문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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