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실화되는 풍선효과… 비규제 지역 분양시장도 기대감↑

조범형 기자

chobh06@

기사입력 : 2025-11-19 10:07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 석경투시도./자료제공=우미건설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 석경투시도./자료제공=우미건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10.15 부동산 대책이후 규제를 피한 지역의 풍선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다.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곳들의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비규제 지역에서 집값 상승이 관측돼 매매거래가 늘고 있다. 이에 매물이 줄어들면서 해당 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신규 분양단지에 낙수효과가 번질 것이 예상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아파트가격동향(11월 3일 기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화성시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규제 이후인 10월 20일 보합세를 유지한 후 다음주인 27일 △0.13%p 상승을 기록했다. 11월 3일에는 △0.26%p 상승하며 전 주 대비 상승폭을 2배 확대했다.

수원에서 유일하게 규제를 피한 수원시 권선구도 비슷한 상황이다. 10월 20일 △0.04%p, 27일 △0.08%p, 11월 3일 △0.13%p를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구리의 경우에도 10월 20일 △0.10%p, 27일 △0.18%p, 11월 3일 △0.52%p를 기록했다. 안양시에서 비규제지역에 속한 만안구 역시 10월 20일 △0.30%p, 27일 △0.37%p, 11월 3일 △0.25%p 상승하며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규제 전∙후로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규제직전인 2025년 9월 16일~10월 15일과 규제직후인 2025년 10월 16일~11월 13일까지 매매거래량은 차이를 보였다. 화성시(△1,008 → △1,456 44.5% 증가) 수원시 권선구(△252건 → △410건 62.7% 증가), 구리시(△225건 → △347건 54.2% 증가) 안양시 만안구(△198건 → △216건 9.1% 증가) 등 규제이후 비규제지역에서 매매거래가 상승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를 피한 수도권에 풍선효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가격이 상승하고 매매거래가 증가하면서 신규분양 단지에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속 규제를 빗겨간 지역의 청약 시장에도 훈풍이 이어질 것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수도권 비규제지역에서 분양을 앞둔 단지에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2198번지 일원에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단지는 최근 비규제지역으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는 화성시에서 분양하는 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GS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원에서 ‘안양자이 헤리티온’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8층, 17개동, 전용 49~101㎡ 총 17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비규제 지역인 만안구에 속해 있다.

HL디앤아이한라는 이달 중 수원 권선구 당수1지구에서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당수공공택지지구 중심부 M1, M2블록에 들어서는 '서수원 에피트 센트럴마크'는 총 2개 블록으로 조성된다. M1, M2 블록 도합 전용 74~103㎡ 4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수원당수지구 역시 비규제지역으로,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