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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3분기 영업손실 1978억…화물기 사업 매각 여파 '적자전환'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5-11-13 17:40

매출 1조6812억...전년 동기比 22.8% 감소
여객 수요 위축·일회성 비용 증가 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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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 A350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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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이사 송보영)이 화물기 사업 매각 여파로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을 피하지 못했다.

아사아나항공은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6812억 원, 영업손실 1977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3분기 매출 감소 주요 원인은 지난 8월 진행된 화물기 사업 분할‧매각의 영향이다. 여객 사업은 성수기 진입에 따라 주요 장거리 노선 공급을 확대했지만, 미국 입국 규정 강화로 일부 노선 수요가 위축된 데다 시장 내 공급 경쟁이 심화되며 실적 개선 폭이 제한됐다.

영업비용 증가에는 ▲통상임금 변경에 따른 퇴직급여 충당부채 증가분의 일시 반영 ▲조업료 소급 인상분 지급 등 일회성 비용 발생 ▲환율 상승과 여객 사업량 확대에 따른 정비비·운항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나는 4분기 여객 사업에 대해 ▲시드니 A380 운항 및 멜버른·케언즈 부정기편 운영으로 동계 성수기 공급 확대 ▲옌청 노선 주 3회 운항으로 한중 무비자 방문 수요 적극 유치 ▲프랑크푸르트·푸껫 노선 마일리지 전용기 운영 등으로 고객 편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화물 사업은 벨리 카고의 높은 정시성을 앞세워 반도체 부품, 바이오헬스, 신선화물 등 긴급 물량 확보에 집중해 실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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