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QN우리은행, 非이자이익 ‘부진’…신한, 수수료이익 ‘1위’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10 05:00

신한은행, 4대 은행 유일 수수료익 9000억 넘어
하나은행 매매평가이익 53% 이상 성장 ‘기염’

[DQN] 우리은행, 非이자이익 ‘부진’…신한, 수수료이익 ‘1위’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금융,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으로 증시 호황이 이어지면서 4대 은행의 비이자이익도 일제히 상승했다. 수수료이익에서는 신한은행이 괄목할만 한 성장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은 매매평가이익을 50% 이상 늘려 단숨에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우리은행의 경우 수수료이익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4대 은행 중 비이자부문 성장이 가장 더뎠다.

우리은행, 수수료익 감소 '유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중 올해 3분기 비이자이익(수수료이익+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기타영업손익)이 가장 큰 곳은 1조 4113억원을 기록한 국민은행이었다.

하나은행이 1조 569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각각 9336억원·9270억원의 비이자이익을 거뒀다. 전체 비이자이익만 놓고 보면 국민은행이 압도적이지만, 항목별로 뜯어보면 순위가 달라진다.

먼저 수수료이익의 경우 1위를 차지한 것은 9480억원을 달성한 신한은행이다. 전년도보다 20.9% 성장하며 상승률도 가장 높았다.

금융당국의 생산적금융·투자 활성화 기조에 관련 관련 이익이 크게 늘며 수수료이익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3분기 투자금융수수료는 전년도에 비해 75% 증가했다.

국민은행이 3.81% 증가한 8665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하나은행은 성장률 부문에서는 7.7%로 2위였지만 절대 규모에서는 7836억원으로 국민은행에 밀렸다.

우리은행은 4대 은행 중 유일하게 수수료이익이 감소했다. 전년도 3분기보다 7% 이상 줄어든 726억원을 기록하며 하나은행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신한, 증권·외환/파생익 '최대'

올해 3분기 더욱 주목받는 부문은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이다.

환율 급등으로 리스크가 커진 한편, 코스피가 전례 없는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증시가 호조를 보이면 자금 이동으로 채권 가격이 하락해 평가이익이 감소하는데, 이 때 보유 중인 유가증권과 채권을 적절히 매매해 이익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의 경우 4대 은행이 모두 양호한 증가율을 보였지만 특히 하나은행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하나은행의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매매평가이익)은 올 3분기 누적 기준 무려 53.52% 증가하며 1조원을 돌파, 1조 357억원을 달성했다.

절대 규모가 가장 큰 곳은 1조 1000억원이 넘는 이익을 낸 신한은행이었다. 성장률도 30.6%로 우수했다.

국민은행의 경우 22.19% 성장하며 8000억원을 넘어섰고, 우리은행 역시 16.4% 이상 증가한 1조 570억원을 기록했다.전체 비이자이익의 순위를 가른 것은 기타영업손익이다.

국민은행의 기타영업손실은 2553억원으로 4대 은행 중 가장 적었던 반면, 신한은행은 작년에 비해 17% 이상 개선됐음에도 1조 1000억원이 넘는 손실을 보였다.

수수료이익과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부문의 뛰어난 성과에도 신한은행이 전체 3위에 그친 이유다.

하나은행도 기타영업손실을 15% 가까이 줄이며 7600억원 수준으로 관리했지만, 우리은행은 소폭 증가한 856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의 생산적금융 기조에 따라 자본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 시작되면서 은행권의 비이자이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면서 은행별 역량 차이가 드러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 역시 이를 인지하고 비이자이익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투자자문 서비스에 '성과연동형 수수료 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객에게 제안한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시장 수익률 이상의 특정 기준을 초과할 경우 추가로 성과 보수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강점인 연금 서비스 강화로 비이자이익을 높이고 있다. 1억 이상 연금 VIP 고객을 위한 전문 상담센터 ‘연금 더드림 라운지’도 운영 중인데, 지난 7월부터는 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까지 도입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김성환 한투증권 대표 선임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가 금융투자협회 비상근부회장에 선임됐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4일 2026년도 제1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김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5일부터 2028년 9월 4일까지 2년이다.김 부회장은 1969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박사를 수료했다.한국투자증권 IB부문 그룹장, 개인고객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이로써 한투증권은 앞서 유상호 전 대표, 정일문 전 대표가 금투협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하고, 협회 내 주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2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WA에 1.8조 ‘산출하한’ 반영···자본배분 ‘관건’ [은행권 RWA 대해부] 정상혁 행장이 이끄는 신한은행의 위험가중자산(RWA) 관리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올해 상반기 위험가중자산(RWA)에 1조 8076억원의 산출하한 조정액이 반영된 것이다.내부등급법과 내부모형을 활용한 RWA 절감 효과가 규제상 최저선의 제약을 받았다는 의미다.신용·운영리스크와 산출하한 부담이 겹치면서 총 RWA는 10.23% 증가했고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0.63%p 하락했다.신한은행이 기업금융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내부등급법뿐 아니라 산출하한의 기준이 되는 표준방법 RWA까지 고려한 선별적 자본 배분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RWA에 산출하한 반영,내부모형 절감 효과 제한올해 신한은행 RWA에서 가장 눈에 띄는 3 외형 확대·자본비율 '성과'···신학기 수협은행장, 연임 가능성은 [2027 은행장 레이스 개막]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오는 11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시험대에 올랐다. 수협은행이 2016년 수협중앙회 신용사업부문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이후 현직 행장이 연임에 성공한 전례가 없는 만큼 신 행장이 첫 사례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신 행장의 첫 임기를 숫자로 평가하면 외형 확대와 자본적정성 개선은 뚜렷한 반면 수익성의 질과 건전성에서는 과제를 남겼다. 반면 오랜 숙원이던 내부등급법 도입을 마무리하면서 자본비율은 큰 폭으로 개선됐다.신 행장의 임기는 오는 11월 17일까지다. 차기 행장의 임기는 2년으로, 신 행장을 포함한 내부 출신 3명과 외부 출신 3명 등 모두 6명이 이번 공개모집에 지원했다. 수협은행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