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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 체질 개선’ 넷마블, 3Q 만에 지난해 영업익 넘었다

김재훈 기자

rlqm93@

기사입력 : 2025-11-06 17:29

연초 ‘RF’ 비롯 ‘세나 리버스’, ‘뱀피르’ 등 성과 주효
4Q 나혼렙 PC버전 출시, 내년 몬길 등 신작 8종 출격
“4분기 글로벌 서비스 확대로 공백 최소화 수익성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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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IP 체질 개선’ 넷마블, 3Q 만에 지난해 영업익 넘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고질적인 자체 IP(지적재산권) 부족에 허덕인 넷마블이 올해 약점을 완전히 지우고 있는 모습이다. 연초 ‘RF 온라인 넥스트’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3분기 ‘뱀피르’까지 자체 IP 신작들이 연이어 성공하며 수익성까지 증가하고 있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 인기작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PC 버전인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를 출시하고 내년 자체 IP를 비롯한 총 8종의 신작으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넷마블은 6일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6960억원, 영업이익 9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9% 증가했다.

넷마블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조37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17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 경우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2156억원)을 넘어섰다.

넷마블의 이러한 성과는 올해 초 출시한 RF 온라인 넥스트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자체 IP 라인업의 연속흥행이 주효했다. 그동안 비교적 수익성이 낮은 외부 IP 퍼블리싱 중심 수익구조에서 자체 IP 비중을 높이는 체질 개선의 성과라는 평가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자체 IP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신작의 연이은 흥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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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 “8월 26일 출시한 뱀피르 흥행과 지난 5월 중순 선보인 세븐나이츠 리버스의 온기 실적이 더해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줬다”며 “견고한 매출 및 자체 IP 비중확대에 따른 지급수수료율 감소세 지속으로 영업이익률은 13.1%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4분기 신작 출시 보다는 기존 타이틀들의 글로벌 서비스를 확대해 수익성을 견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대표작이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PC버전)다.

도기욱 넷마블 CFO는 “게임 업계 비수기로 평가받는 4분기 몬길 등 신작 출시가 연기돼 신규 IP 출시 계획은 없다”면서도 “나 혼자만 레벨업:ARISE OVERDRIVE를 비롯해 세븐나이츠 리버스와 RF 온라인 넥스트의 글로벌 확장으로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6년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 ▲SOL: enchant ▲몬길: STAR DIVE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등 총 8종의 기대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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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규 대표는 “2026년에는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등 다수의 기대작을 통해 넷마블의 게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넷마블만의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며 “내년 상반기 신작 효과로 매출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11월 13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G-STAR 2025’에서 ‘이블베인’,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SOL: enchant’ 등 총 5종의 기대작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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