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QN진옥동號 신한금융, DPS 상승률 5.6% '최저'…우리금융 CET1비율 개선 '최고'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

우한나 기자

hanna@

기사입력 : 2025-11-03 16:28

우리금융, CET1 상승폭 1위…전년比 0.97%p 개선
4대 지주 EPS·DPS 동반↑…자사주 소각·배당 강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DQN] 진옥동號 신한금융, DPS 상승률 5.6% '최저'…우리금융 CET1비율 개선 '최고'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4대 금융지주가 올해 3분기에도 밸류업 핵심 지표 전반의 개선세를 이어가며 주주환원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KB금융은 CET1 소폭 둔화에도 불구하고 ROE·EPS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과 자본효율성을 입증했다.

우리금융은 CET1 0.97%p 상승으로 증가폭 1위에 오르며 자본비율 목표치를 조기 달성했고,

신한·하나금융도 자사주 소각과 배당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밸류업 기조를 유지했다.

우리금융, CET1 0.97%p↑…상승폭 1위 ‘속도전’
[DQN] 진옥동號 신한금융, DPS 상승률 5.6% '최저'…우리금융 CET1비율 개선 '최고'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자본적정성 지표 중 하나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배당과 자사주 매입 여력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이다. CET1이 높을수록 자본완충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올해 3분기에는 우리금융이 가장 두드러진 개선세를 보였으며 KB금융은 유일하게 전년 대비 소폭 둔화했다.

KB금융의 3분기 CET1은 13.83%로 전년 동기(13.84%) 대비 0.01%p 하락했지만, 절대 수치로는 여전히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분기(13.77%) 대비로는 0.06%p 상승해 사실상 안정적인 자본비율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뒤를 이어 신한금융 13.56%, 하나금융 13.30%, 우리금융 12.92%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은 전년 대비 0.39%p 상승, 하나금융은 0.13%p 상승하며 비교적 완만한 개선세를 보였다.

우리금융은 전년 동기(11.95%) 대비 0.97%p 상승하며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큰 폭의 개선세를 기록했다. 연말 목표치(12.5%)를 넘어섰고, 중장기 목표인 13% 조기 달성도 가시권에 들었다. 자본효율화 전략이 효과를 내며 속도감 있는 밸류업 이행 기반을 확보한 셈이다.

ROE 12.78%로 1위 오른 KB금융…하나금융 정체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기업이 자기자본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해 이익을 냈는지를 보여주는 수익성 지표다. ROE가 높을수록 기업의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의미로, 주가순자산비율(PBR) 상승으로 이어지는 대표적 밸류업 신호로 해석된다.

3분기 누적 기준 KB금융의 ROE는 12.78%로 전년 동기(11.30%) 대비 1.48%p 상승했다. 이는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높은 수준이며 증가폭도 최대치다. 견조한 순이익과 함께 자사주 소각·배당 확대에 따른 자본효율성 제고가 맞물리며 밸류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신한금융은 11.10%(+0.7%p), 우리금융은 10.87%(+0.06%p)로 소폭 개선됐으며 하나금융은 10.60%(-0.02%p)로 유일하게 미세한 역성장을 기록했다.

4대 금융지주, EPS·DPS 모두 상승…이익도·배당도↑
[DQN] 진옥동號 신한금융, DPS 상승률 5.6% '최저'…우리금융 CET1비율 개선 '최고' [금융사 2025 3분기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주당순이익(EPS)은 한 주당 벌어들이는 순이익으로, 기업의 실질 수익창출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금융지주들은 자사주 매입·소각, 이익잉여금 관리, 비은행 부문 실적 확대 등을 통해 EPS 제고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순이익이 늘거나 발행주식 수가 줄면 EPS가 상승해 주주가치 개선으로 이어지는 구조다.

KB금융의 올해 3분기 누적 EPS는 1만3531원으로 전년 동기(1만1165원) 대비 21.2%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1만2196원(+16.4%), 하나금융은 1만1972원(+9.5%), 우리금융은 5068원(+8.4%)으로 집계돼 전 지주가 일제히 개선세를 보였다.

주당현금배당(DPS)은 1주당 주주에게 실제 지급되는 현금배당액으로, 금융지주 밸류업의 핵심 잣대 중 하나다. 단순히 EPS를 높이는 것보다 이익을 주주와 얼마나 공유하느냐가 중요하다.

3분기 기준 KB금융의 DPS는 930원으로 전년 동기(795원) 대비 17.0%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600원에서 920원으로 53.3%, 우리금융은 180원에서 200원으로 11.1%, 신한금융은 540원에서 570원으로 5.6% 올랐다.

자사주 소각·배당 총력…밸류업 실현 본격화
4대 금융지주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통해 주주환원과 밸류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자사주 소각은 시장에서 자사 주식을 매입한 뒤 발행주식 수를 줄이는 것으로, 주당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KB금융은 올해 상반기 82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8500억원 규모 추가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체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약 1조67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신한금융은 자사주 취득 및 소각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2년 3000억원, 2023년 4859억원, 2024년 7000억원, 2025년 1조2500억원 수준으로 늘렸으며 2026년 1월에도 약 2000억원 규모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올해 3분기 15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의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을 포함하면 총 8031억원 규모에 달하며 연초 발표한 연간 1조원 현금배당과 합산 시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1조8031억원으로 그룹 출범 이후 최대치다.

우리금융은 3분기 중 15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완료했으며 이는 전년(1366억원) 대비 9.8% 증가한 수준이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을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제조 부문 명장 선발, 기술 리더 중심 본원적 경쟁력 강화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