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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1차 협력사' 씨엠티엑스 "반도체 전공정 소재·부품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할 것" [IPO 포커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3 15:44 최종수정 : 2025-11-03 15:50

Si 폐파츠 리사이클링 기술 개발·상용화
일반 청약 10~11일…상장 예정일 20일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용 실리콘(Si) 파츠 제조 전문 기업 씨엠티엑스(CMTX)의 박성훈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씨엠티엑스, IR큐더스(2025.11.03)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용 실리콘(Si) 파츠 제조 전문 기업 씨엠티엑스(CMTX)의 박성훈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 사진제공= 씨엠티엑스, IR큐더스(202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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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주력 제품의 전략적 확장, Si(실리콘) 무한 재생(Recycle) 기술 상용화, 차세대 Si 기반 신소재 개발 등 세 축을 중심으로, 기술·소재·ESG 혁신을 통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반도체 식각(Etching) 공정용 실리콘(Si) 파츠 제조 전문 기업 씨엠티엑스(CMTX)(대표이사 박성훈·박종화)가 3일 서울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핵심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2013년 설립된 씨엠티엑스는 반도체 전공정 중 식각 공정에서 사용되는 소모성 실리콘(Si) 파츠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웨이퍼의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식각 단계에서 플라즈마 환경에 직접 노출되는 링·전극 등을 공급하며 공정 안정성과 수율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설립 이후 씨엠티엑스는 세라믹·사파이어 파츠에서 실리콘 파츠로 사업을 확장해왔으며 자회사 셀릭(CELIC)을 통해 단결정·다결정 실리콘 잉곳을 직접 생산하고 가공·세정·검사까지 수행하는 통합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과 품질 일관성을 확보했으며 연간 200톤 규모의 실리콘 잉곳 생산 능력을 통해 소재 내재화와 공정 대응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업계에서는 장비사를 거쳐 부품을 공급받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나 부품사와 직접 거래하는 애프터마켓(After Market) 트렌드가 확산됨에 따라, 소재 내재화와 전공정 대응 역량을 기반으로 가격 경쟁력과 선단공정 대응력을 모두 확보했다. 또 고객사 공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기술 협의 및 피드백 시스템을 운영하며 글로벌 FAB이 신뢰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씨엠티엑스는 글로벌 대형 FAB과 1차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최초이자 유일하게 TSMC의 1차 협력사로 공식 등록돼 3nm~2nm 선단공정 양산라인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현재 씨엠티엑스는 TSMC, Micron, Kioxia 등 글로벌 주요 FAB과 협력하며 전 세계 20개 이상 선단공정 고객망을 확보하고 있다.

2025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수준을 웃돌았다. 같은 기간 해외 매출 비중도 61.57%를 기록했다. 최근 3년(2022~2024년) 동안 매출 연평균 성장률 142%를 기록했다.

씨엠티엑스는 세계 최초로 ‘Si 폐파츠 리사이클링 기술’을 개발·상용화하며 반도체 소재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기존 재활용 방식이 순도와 회수율 한계로 상용화에 제약이 있었던 반면, 씨엠티엑스는 자체 개발한 고순도 실리콘 잉곳 재생 기술과 정밀 세정 공정을 결합해 신품과 동등한 품질의 부품을 무한히 재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소재비 절감과 연간 1억3000만 원 이상의 탄소배출권 창출이 가능한 친환경 생산 모델을 완성했다. 현재 Micron의 Qual Test를 통과하고 국내 대형 FAB과 공동 공정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씨엠티엑스 측은 설명했다.

차세대 신소재 사업화를 통해 성장 영역을 확대할 방침인 씨엠티엑스는 식각용 Si Parts를 넘어 단결정 SiC, 특수 Silicon, 대구경 Silicon 등 차세대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에 제2공장(M Campus)을 신설하고 있다. 이번 공장 증설에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박성훈 씨엠티엑스 대표이사는 “전 공정 수직계열화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은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동력”이라며 “회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새로운 기술 영역을 개척하고 이를 신속히 상용화해온 역량을 더욱 강화해 연구개발·생산 인프라·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며 반도체 전공정 소재·부품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씨엠티엑스는 이번 상장에서 총 10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5만1000~6만500원, 총 공모금액은 510억~605억 원 규모다.

수요예측은 지난달 29일부터 11월 4일, 일반 청약은 이달 10~11일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11월 20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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