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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3분기 영업이익 2292억원 흑자전환..."앞으로도 정제마진 강세"

곽호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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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11-03 14:20

미국 대러시아 제재로 공급 제약
경유 스프레드 1년 전보다 36% 증가
미국 정유설비 폐쇄 내년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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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안와르 에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CEO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에쓰오일(S-OIL)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292억원으로 연속 적자에서 탈출했다. 미국의 러시아 제재 등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정유 부문이 반등했다.

3일 에쓰오일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8조4154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발표했다. 영업이익 2292억원, 당기순이익은 63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1155억원으로, 전년동기 영업손실 5737억원에서 6900억원 증가한 영향이 컸다. 두바이 원유 가격이 OPEC+ 증산 기조에도 미국의 러시아 원유 제재로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등·경유 등 석유 제품 스프레드(원재료·제품간 가격 차이)가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등유 스프레드는 1년 전보다 22%, 경유는 36% 증가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손실 199억원을 기록했다. 2025년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적자다. 다만 적자 규모는 직전분기 영업손실 346억원에서 개선됐다. PX 등 일부 제품 스프레드 개선에도, 중국발 공급과잉과 미국 관세 정책에 따른 수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윤활유는 예년 수준 스프레드를 회복하며 영업이익 1318억원을 기록했다.

에쓰오일, 3분기 영업이익 2292억원 흑자전환..."앞으로도 정제마진 강세"
단위=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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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앞으로 정유 부문 실적 개선세가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분기 난방유 성수기와 더해 미국, 러시아 등 정유설비 폐쇄 및 가동차질 등으로 공급이 제약된 상황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한편, 울산 대규모 석유화학 복합설비를 조성하는 '샤힌 프로젝트'는 내년 상반기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온산-울산 간 간선 배관 공사를 완료하는 등 주요 고객사로 배관 공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프리마케팅을 통한 고객사 확보와 장기 계약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기준 진행률은 85.6%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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