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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4대 폭력 예방교육 실시… “AI 시대, 새 형태 폭력에도 대비해야”

주현태 기자

gun1313@

기사입력 : 2025-10-2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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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의원들이 4대폭력 예방 교육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의회

마포구의회 의원들이 4대폭력 예방 교육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마포구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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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마포구의회(의장 백남환)가 지난 21일 의원·의회사무국 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4대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마포구의회 1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구의회 의원 전원과 사무국 직원이 참석해 건전한 조직문화 확립과 공직자로서의 윤리 의식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염건령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 교육은 사례를 중심으로 한 기존 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성희롱 예방 교육과 함께 최근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신종 범죄 유형과 예방 및 대응 방법을 다루었다.

특히 AI 기술 발전에 따른 딥페이크(Deepfake) 성범죄와 가스라이팅·그루밍 범죄 등 디지털 환경 속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심각성이 강조됐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Deep Learning)을 활용하여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짜(Fake) 사진, 영상 또는 오디오른 만드는 기술로, 청소년들의 음란물, 가짜 뉴스 등을 만들어내는 범죄 방식을 이른다. 또한 청소년들이 이를 이용한 범죄가 증가하며 주목받고 있다.

염 강사는 빠른 AI 합성기술과 유포로 청소년들이 범죄 이용을 가볍게 생각하여 심각성을 뒤늦게 자각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AI 합성기술을 이용한 불법 영상물 유포는 단순한 명예훼손이 아니라 성폭력의 한 형태임을 강조했다.

또한 가스라이팅과 그루밍은 명시적 폭력보다 은밀하고 심리적인 형태로 나타나 피해자가 스스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도 이러한 조기 감지와 지원체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사례와 예방 모범사례 등을 제시하며 실제 직장에서의 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했다.

백남환 의장은 “공직자가 먼저 시대 변화에 맞는 윤리 의식을 갖춰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의원과 직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보호하는 성숙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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