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간] 사랑은 치매도 멈추게 한다

이창선 기자

lcs20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0-23 15:03

[김동선 지음 / 샘터 / 320쪽 / 1만 9,000원]

[김동선 지음 / 샘터 / 320쪽 / 1만 9,000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이창선 기자] ‘사랑은 치매도 멈추게 한다’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든 한국에서 치매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책이다.

저자는 치매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사랑과 긍정적 감정, 그리고 자기다움을 지키는 실천을 통해 병의 속도를 늦추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현장 돌봄 경험과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외로움 등 부정적 감정이 치매 악화를 촉진함을 짚으며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감정 교류와 유대가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

책에서는 치매 예방 핵심을 ‘나다움’과 자기결정권을 지키는 ‘일상의 기쁨’ 실천에 둔다. 걷기, 수면, 식사 등 기본적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즐거움을 직접 선택하고 긍정적 삶의 태도를 갖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야근, 음주 등 위험 요인을 줄이고, 반려식물 돌보기 등 소소한 선택과 행복감은 치매 진행을 지연시킨다. 직접적 치매 증상 완화뿐 아니라, 치매 진행 이후에도 자신만의 정체성과 사회적 연결을 통해 병을 뛰어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특히 가족·이웃·친구 등 타인과의 관계, 그리고 사랑을 주고받는 돌봄 경험이 치매를 막는 강력한 장벽임을 다양한 현장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돌봄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정의한다. 돌봄은 감정적·신체적 ‘의무’나 ‘희생’이 아니며, 실제로 곁에 있어주고 상대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더 깊은 유대와 회복이 만들어진다는 점을 실천적으로 보여준다. 책은 치매 친화적 사회 환경 구축과 일상 속 편견 해소까지 포괄적으로 다루며, 환자와 가족·중장년층·돌봄 종사자 모두에게 존엄한 노년과 자기다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김동선닫기김동선기사 모아보기 지음 / 샘터 / 320쪽 / 1만 9,000원]

이창선 한국금융신문 기자 lcs200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오피니언 다른 기사

1 AI는 왜 법과 인문학을 필요로 하는가 [장준환의 AI법 네비게이터 ③] 얼마 전 뉴욕에서 한 투자자와 미팅을 하던 자리였다. 한 AI 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는 자리였는데, 예상과는 다른 질문이 먼저 나왔다. “이 기술이 얼마나 뛰어난가”가 아니었다. 그가 던진 질문은 이것이었다. 이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내렸을 때, 누가 책임을 지는가. 그리고 그 판단의 기준은 무엇인가.잠시 생각해보면 이상한 질문이 아니다. 오히려 지금 AI 시대에 가장 먼저 나와야 할 질문이다. 그런데 이 질문은 기술로는 답할 수 없다.AI는 이미 인간의 판단 과정 깊숙이 들어와 있다.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를 선별하고, 금융에서는 대출 심사를 수행하며, 의료에서는 진단을 보조하는 등 우리는 점점 더 많은 결정을 기술 2 현대 미술이 달을 소환하는 까닭 현대 미술이 달을 소환하는 까닭밤하늘을 응시하며 우리는 무엇을 꿈꾸는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해 온 저 유백색의 구체는 왜 유독 현대 미술가들의 캔버스 위에서 끊임없이 변주되며 새로운 생명력을 얻고 있을까. '키아프(Kiaf)'나 '화랑미술제' 같은 대형 아트페어를 방문해 본 이들이라면 전시장 곳곳을 수놓은 다채로운 '달'의 형상들을 목격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유행하는 소재의 반복을 넘어, 현대인들이 상실해가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성을 회복하려는 무의식적 갈망과 맞닿아 있다. 특히 서구권이 달을 정복의 대상이나 이성적 탐구의 산물로 바라보는 것과 달리, 동아시아는 왜 이토록 달을 마음의 고향이자 영감의 원천으 3 AI 시대, 세 개의 디스토피아와 한 개의 유토피아 [전명산의 AI블록체인도시 이야기⑥] AI, 도시의 운영체제가 되다중국 항저우(杭州)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구축한 City Brain이라는 AI 도시 운영 시스템이 있다. 2016년 1.0 버전 출시 후 2025년 3.0 버전으로 업데이트됐다. 도시 전역의 카메라 영상과 차량 GPS를 실시간 통합해 1,000여 개 교통 신호를 자동 조정하는 것으로 시작해, 평균 통행 속도를 15% 끌어올렸고 응급차 출동 시간을 평균 3~7분 단축시켰다. 3.0 버전은 도시 교통사고의 92%를 자동 감지하고, 저공 드론 비행 경로를 실시간 관리하며, 디지털 트윈으로 지하 인프라까지 모니터링한다.City Brain은 1.0 시대부터 항저우 경찰의 카메라 네트워크와 안면인식 기업 Face++의 기술을 결합해 신호 위반자, 무단횡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그래픽 뉴스] “AI가 소프트웨어를 무너뜨린다? 사스포칼립스의 진실”

FT도서

더보기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