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현 ETF/퀀트솔루션본부 본부장이 세미나에서'1Q K소버린AI ETF'를 설명하고 있다. / 사진출처= 하나자산운용 유튜브 채널 세미나(2025.10.21)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하나자산운용은 지난 30일 상장한 ‘1Q K소버린AI ETF(상장지수펀드)’ 투자 전략을 주제로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라이브 세미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세미나에서 김승현 하나운용 ETF/퀀트솔루션본부 본부장은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우리나라는 이미 하드웨어를 너무 잘하고 있어서 앞으로는 소프트웨어 육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Q K소버린AI ETF는 iSelect K소버린 AI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중 자체 AI기술 역량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추진하는 국내 소프트웨어 대표 기업을 선별해 투자한다.
AI소프트웨어, AI플랫폼, AI검색엔진, 클라우드, 모바일 서비스, 데이터 분석 등 소버린AI와 연관성이 큰 핵심 기업 15종목에 투자한다. 각 종목 최대 비중 27.5%, 최소 비중을 2%로 제한하며 연 4회 분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스테이블 코인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할 예정인 네이버와 함께 AI 네이티브 전환을 발표한 카카오에 각 27.5%씩 가장 높은 비율로 투자한다. 이와 더불어 삼성SDS, LG씨엔에스, 더존비즈온, 셀바스AI, 우리기술투자, 엠로, 아이티센글로벌, NHN, 다날 등을 편입한다.
소버린AI는 영국, 프랑스, 핀란드, 독일 등 유럽국가는 물론, 중국과 인도,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국가 차원에서 지원 및 육성을 하고 있다.
정부도 AI 3대 강국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AI가 국가 주권과 산업 경쟁력의 핵심 인프라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 1부에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금융기관인 비트고(BitGo)코리아의 박승현 이사가 ‘네이버와 두나무가 꿈꾸는 디지털 자산 기반의 웹 3.0 시대’라는 주제로 스테이블 코인과 블록체인에 대해 설명했다.
2부는 김승현 본부장이 ‘1Q K소버린AI ETF 투자 전략’을 주제로 정부의 AI 3대 강국 정책을 분석하고, 수혜가 기대되는 소프트웨어 관련주 투자 방법에 대해 소개했다.
김태우 하나운용 대표는 “AI 3대 강국 도약은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되는 핵심 정책 중 하나”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1Q ETF를 통한 K소버린AI에 대한 ETF 투자전략 뿐만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의진 한국금융신문 기자 qkd0412@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