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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요양시설부터 그룹 연계해 시너지 확대 [보험사 시니어 금융시장 공략]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05 17:31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 통한 시니어 사업 전담 추진
현대건설·LG 유플러스 등 협업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사진제공=신한라이프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사진제공=신한라이프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가 시니어 금융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 요양시설 사업부터 그룹 계열사 연계까지 전방위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중심으로 하남, 부산, 은평 등 전국 주요 거점에 요양시설을 확장하고, 다양한 업종과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요양시설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금융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생명보험 본업과 연계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금융사의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국내외 시장 조사와 사업성 검토 등을 통해 시니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남·부산·은평 등 전국 주요 수도권 거점 요양시설 확대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1월 시니어 사업 전담 자회사 ‘신한라이프케어’를 공식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KB라이프생명이 지난해 요양 전문 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편입한 뒤 요양시설에 나선 뒤 생명보험업계에서 두 번째로 요양 사업에 진출한 것이다.

신한라이프케어는 같은 해 1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첫 번째 요양시설 ‘분당데이케어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은 총 54명이 이용 가능하며, 가정 내 보호가 어려운 어르신을 일정 시간 보호해 신체·심리·정서적 기능의 유지 향상을 돕고 가족의 부양 부담을 완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준다.

특히 사회복지사와 영양사, 대학병원 출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 등 전문 인력들이 상주하며 이용자들에게 ▲치매예방 뇌건강 프로그램 ▲스마트 IT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맞춤형 건강식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라이프는 주간보호를 제공하는 분당데이케어센터에 이어 장기 요양시설 개소도 앞두고 있다.

먼저, 올 연말에는 경기 하남시에 64인실(전 세대 1인실) 규모의 도심형 요양시설을 개소하며, 내년에는 부산시 해운대에 시니어복합시설을 오픈할 계획이다. 부산 시니어복합시설은 약 120실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며, 해운대구 중심에 위치해 프리미엄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오는 2027년에는 서울 은평구에 신경건축학을 적용한 시니어 주거복합시설을 오픈하고, 2028년에도 위례지구에 비슷한 형태를 적용한 주거복합시설을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위례 복합시설은 대지면적 3066평으로 지하 3층, 지상 10층으로 지어질 예정이며, 실버타운 약 260세대와 요양원 100인 등이 투입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은평, 부산 해운대, 위례에 시설 건립 부지를 확보하고, 시설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며 “새롭고 차별화된 시니어 주거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의 편안한 노후 라이프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 요양시설부터 그룹 연계해 시너지 확대 [보험사 시니어 금융시장 공략]이미지 확대보기

다양한 업종과 협업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그룹 연계 시니어 브랜드 강화

신한라이프는 시니어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업종과 협업을 맺고 있다. ‘사람중심 케어’를 통해 고객과 돌봄인력 모두의 신체·정신적 건강과 삶의 만족도를 높여 요양사업에서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신한라이프는 지난해 현대건설을 시작으로 KAIST 정재승 교수, LG유플러스, 삼성웰스토리, 공인공제회 등과 협력을 통해 실버사업을 제공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여기에 지난 8월에는 서울시50플러스제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요양시설 인재 확보 및 요양보호사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 연말 개소 예정인 하남미사 요양시설 인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케어에서 제공하는 대표 서비스를 살펴보면, IoT와 AI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케어를 통해 효율적이고 편리한 돌봄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과 성장 지원, 안정적인 근무 환경을 통해 돌봄인력이 진심 어린 케어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

신체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심리 상담과 소셜 활동,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구성해 인지 건강을 강화해 항노화를 지원하며, 개인의 건강 상태와 선호에 맞춘 식단과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신체적 건강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시니어 특화 브랜드 ‘신한SOL메이트’를 선보이며, 계열사 간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신한라이프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SOL메이트 시니어 콜센터’를 오픈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니어 콜센터에서는 전문 상담사로 직통 연결하고 최근 통화 이력을 통해 고객 이해도가 높은 직전 상담사가 우선적으로 배정된다.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보험 가입자에게는 연금개시 이전에 연금 수령 방법 등 상품의 특성을 미리 설명하고, 장기간 접촉이 없던 고객은 미청구 보험금 확인이나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등 개인화된 계약 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신한라이프케어’는 장기적 관점에서 신한금융그룹과 연계한 ‘시니어 사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의 세부 실행 전략과 시설 설립 및 운영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해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략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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