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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 파산 위기? 피해자들, 법원에 ‘회생기간 연장’ 요청

박슬기 기자

seulgi@

기사입력 : 2025-09-02 08:51

위메프, 인수자 찾지 못해 파산 위기
미정산 피해자들, 법원에 회생기간 연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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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사옥/사진=박슬기 기자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 사옥/사진=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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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위메프가 인수를 찾지 못해 파산 위기에 놓였다. 미정산 피해자들은 법원에 위메프의 회생 기간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티몬과 위메프 피해자들로 구성된 검은 우산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일 “회생 연장 의견서를 지난달 29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며 설령 연장 기간이 1~2개월에 불과하더라도 지난 1년의 기간이 포함된 지금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뒤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최근 위메프는 인수 협상 결렬로 회생계획안 마감일(9월9일)을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놓였다”며 “현재 분위기는 선택지가 없어 파산으로 내몰리는 상황이지만 이 경우 피해자는 그대로 방치되고 어떠한 실익도 찾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 ‘티메프 사태’의 본질은 단순한 경영 실패가 아니라 구영배 전 대표 등 관련자들의 사기, 배임, 횡령 행위로 인한 피해라는 점에서 그 무게가 있다”며 “검은우산비대위는 단 1%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하더라도 회생 절차를 이어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회생은 피해 복구를 위한 최소한의 통로이며 이제는 정부가 40만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보호를 위해 공익적 차원으로 적극 개입해야 할 시점”이라며 “새로운 인수 방법을 모색하거나 필요하다면 정부가 직접 인수를 추진하는 방안까지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티몬과 위메프는 지난해 7월 말 대규모 미정산·미환불 사태로 기업회생절차를 밟았다. 티몬은 지난 6월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된 반면 위메프는 아직 인수자를 찾지 못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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