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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자체 개발 해상변전소 검증 완료…해상풍력 시장 선점 나선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8 11:20

500MW급 해상변전소 자체 개발
DNV로부터 국제 설계 검증서 획득

HD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500MW급 해상변전소 모델에 대한 국제 설계 검증서를 획득했다. DNV 신성호 영업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왼쪽부터 여섯 번째)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노르웨이선급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500MW급 해상변전소 모델에 대한 국제 설계 검증서를 획득했다. DNV 신성호 영업 대표(왼쪽에서 네 번째)와 HD현대중공업 원광식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왼쪽부터 여섯 번째)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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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중공업(대표이사 이상균, 노진율)이 500메가와트(MW)급 해상변전소 모델로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7일 노르웨이선급(DNV)으로부터 자체 개발한 500MW급 해상변전소(OSS)에 대한 '국제 설계 검증서'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HD현대중공업은 설계 안정성과 기술 타당성을 확보하게 됐다. 국제 설계 검증서는 설계와 기술 문서 등이 국제 규정 및 표준을 충족했는지를 검증해 인증 여부를 알려주는 문서다.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500MW급 해상변전소 신규 모델은 주요 기자재들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하며,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과 함께 국내 기자재 업체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

해상변전소는 해상풍력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육상으로 송전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설비다. 바다에 설치된 풍력발전기가 생산한 전기를 모아 전력 손실을 최소화한 채 육지까지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HD현대중공업이 자체 개발한 500MW급 모델은 대규모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 설계로, 14MW 풍력발전기 총 35기의 전력을 송출할 수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신규 모델 출시로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재생에너지 3020' 이행 계획 및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정책과 연계, 국내 해상풍력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공식 HD현대중공업 해양에너지사업본부장은 "이번 검증서 획득을 계기로 해상풍력 시장에서 본격적인 수주 활동에 나설 방침"이라며 "다양한 용량과 형태를 갖춘 해상변전소 모델을 개발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 수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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