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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테라파워 '빌 게이츠' 만나 SMR 협력 논의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2 15:37

3월 미국 회동 후 5개월 만 서울서 재회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 진행 상황 점검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오른쪽)이 테라파워 빌 게이츠(Bill Gates) 회장과 22일 만나 SMR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HD현대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오른쪽)이 테라파워 빌 게이츠(Bill Gates) 회장과 22일 만나 SMR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제공=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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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HD현대 정기선닫기정기선기사 모아보기 수석부회장이 테라파워(TerraPower) 창업자 빌 게이츠 회장과 회동을 가졌다. 올해 3월 미국 회동 이후 5개월 만이다.

HD현대는 22일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빌 게이츠 회장과 테라파워 경영진을 만나 '나트륨(Natrium) 원자로' 공급망 확대 및 상업화를 위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HD현대는 지난 3월 테라파워와 '나트륨 원자로의 상업화를 위한 제조 공급망 확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라파워가 개발한 '나트륨 원자로'는 에너지 저장 기능을 갖춘 소듐냉각고속로(SFR) 방식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다. 높은 열효율과 안전성, 기존 원자로 대비 40% 적은 핵폐기물 용량 등 현존하는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적 완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HD현대는 SMR 분야 기술 및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테라파워에 나트륨 원자로의 주요 기자재인 원자로 용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기존에 체결한 MOU를 통해 나트륨 원자로의 글로벌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공급망 확대 방안도 함께 모색하고 있다.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차세대 SMR 기술은 지속 가능한 미래 에너지 구현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라며 "양사 간 협력은 글로벌 원전 공급망을 구축하고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앞당기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 르베크(Chris Levesque) 테라파워 최고경영자는 "이번 협력으로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지속 창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HD현대는 테라파워와 함께 조선 분야에 적용 가능한 '용융염원자로' 기술 개발 협력에 착수하는 등 SMR을 활용한 추진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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