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 /사진=한국정보통신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KICC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397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3973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2년 전인 2023년 상반기(3388억원)과 비교하면 17.23% 증가했다.
이지체크·이지포스 등 결제단말기 매출은 124억원으로 2024년 상반기(142억원)보다 12.67% 줄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6%에서 3.1%로 0.05%p 축소됐다.
이외 ▲중소기업창업투자(18→38억원) ▲결제단말기(7000→6000만원) ▲종합 ERP서비스(20→16억원) 매출은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KICC 관계자는 "PG와 VAN, TRS 등 주요 사업이 골고루 늘었고, 이지QR(QR코드 기반 테이블오더) 서비스와 이지 톡 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매출도 성장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241억원으로 전년동기(238억원)대비 1.26% 증가, 당기순이익은 194억원으로 전년동기(192억원)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온라인 결제·커머스 생태계와 KICC의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결합할 경우, 양측 모두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KICC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커넥트 단말기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통합 결제 플랫폼 성격을 띤다"며 "KICC 입장에선 안정적인 기존 VAN·PG 수익원에 더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