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회와 서울특별시, 서울ESG의회콜로키움에서 후원한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ESG 기반의 생태감수성과 도시전환’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포럼이다.
람사르습지 밤섬포럼 위원회 소속 위원인 강동오 의원은 이번 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서 ‘도시 중심에서 시작되는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로 밤섬의 전략적 의미와 지방정부의 과제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밤섬과 같은 도심 생태자산의 보존이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탄소 흡수량을 정량적으로 측정하여 도시의 탄소 예산에 반영하는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난지습지–상암 하늘공원–월드컵공원으로 이어지는 서북권 녹지벨트 복원을 통해 저탄소 생활권을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지방정부가 ESG 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환경 보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 설계, 시민 참여형 ESG 프로그램 확대, 기업과 지자체 간 공동 프로젝트 및 투자 유치 등이 필수적”이라며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