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orts Utility Vehicle) 모델 GV90에이어 이번에 G90의 범퍼 금형도 납품하기로 하며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재차 인정받았다.
SM정밀기술은 자동차용 사출금형, 부품 등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으로, 1976년 설립된 이후 SM그룹에는 2018년 편입됐다. 자동차 부품 제조 분야에서 오랜 사업경험과 노하우를보유하고 있고, 그 중에서도 금형 설계와 제작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이번 수주는 디자인과 품질 면에서 엄격함이 요구되는 최상위 라인업에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품질과 완성도, 정밀함 등 고객사의 까다로운 니즈를 충족시키는 금형의 제작∙설계 능력이 수주로 이어졌기때문이다.
이는 납품 계약에서 더 나아가 SM정밀기술이현대차가 생산하는 프리미엄 모델의 핵심 협력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를 계기로향후 제네시스의 전기차 라인업과 더불어 주문자위탁생산(OEM, 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방식의 다수 글로벌 프로젝트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M정밀기술 관계자는 “올해이뤄낸 제네시스 수주는 설계-가공-품질관리의 전 공정에서회사가 보유한 역량이 종합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전기차부터 대형 세단까지 프리미엄급 전반에서 초정밀 기술력을 높여 국내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