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ETF는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와 BYD 관련 밸류체인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국내에서 중국 기술주 단일 종목 테마로 구성된 ETF는 이번이 처음이다.
편입 종목은 대부분 중국과 홍콩에 상장된 기업으로 구성되며, 비교지수(BM)는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Bloomberg BYD Plus Top Supply Chain Select Price Return Index(원화환산)’를 따른다. BM은 BYD 주식 25%와 BYD 핵심 공급망 14개 기업으로 구성된 하부지수 75%로 이뤄져 있다.
액티브 ETF인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는 해당 BM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BYD 및 주요 공급망 기업 주식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전략자산으로는 전기차 운영체제(OS), 로보틱스 등 전기차 관련 신기술 기업들이 편입될 예정이다.
운용은 황우택 글로벌주식운용부 부장과 김원재 책임이 공동으로 맡는다. 두 운용역은 ‘한국투자글로벌전기차&자율주행 펀드’ 등 다수의 전기차 관련 펀드를 함께 운용 중이며, 현재 관련 펀드 3종의 합산 순자산 규모는 약 2조1300억원에 달한다.
김원재 책임은 “글로벌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BYD는 중국 내 전기차 판매 1위 기업"이라며 “국내에 BYD 및 관련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ETF가 없어 신규 상품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BYD는 전기차를 넘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추가 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ACE BYD밸류체인액티브 ETF 투자만으로도 수혜를 누리실 수 있도록 운용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