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N 기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 사진=NHN
NHN은 올해 세 번째로 발간된 보고서에서 중대 토픽 관리 성과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공시 기준을 준용해 공시하는 등 ESG 정보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NHN은 ESG 비전인 ‘우리의 연결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Weaving New Sustainability)’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일터 ▲책임감 있는 경영 ▲함께하는 공동체 등 3대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ESG 전략을 수립했다.
또한 중대성 평가를 통해 각 전략과 연계된 10대 중대 토픽을 도출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전반에 ESG 비전과 실행 체계를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10중대 토픽 가운데 ①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②인적자원 관리 ③인권경영 ④기후변화 대응 등 4대 핵심 토픽을 선정했다. 특히 ISSB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인 IFRS S1·S2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작성하였다.
먼저 NHN은 ‘지속가능한 일터’ 기본이 되는 인권경영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사 차원에서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하고,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인권 리스크를 식별해 완화 조치를 시행했다. 인권경영과 밀접하게 연관된 부서를 대상으로 인권경영 교육도 병행하며 구성원의 인권 의식 제고와 인권경영 전문 역량 향상에도 힘썼다.
이와 함께 국제 안전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새롭게 취득하는 등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사회와 환경에 대한 책임 아래 다양한 과제를 설정하고 실행하는 ‘책임감 있는 경영 실천’에도 앞장섰다. 2024년 NHN은 온실가스 배출량 Scope 3 산정 카테고리를 확대했으며, 탄소배출권 상쇄 프로그램을 통한 누적 탄소상쇄량은 2300톤(t)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동 및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한 점을 인정받아 NHN은 2024년 녹색경영 우수기업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4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 우수법인’에 선정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과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실현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NHN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계획에 따라 이행 중이며, 주주간담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주와의 소통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이준호 NHN 이사회 의장은 “불확실성과 구조적 침체의 시대에 유연한 대응 역량으로 성장 경로를 모색하는 동시에 사회·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혁신의 결과물인 기술과 성장의 혜택을 더 많은 이들이 누릴 수 있게 하고 우리 기술이 가진 선한 영향력과 이로움을 확산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보고서에는 NHN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스페셜 페이지가 포함돼 새롭게 공개한 CI(기업이미지)와 전용 서체를 통해 향후 10년간 지속가능한 성장을 향한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