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외환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한은은 지난 2024년 12월 20일 정부와 함께 외환수급 균형을 위해 외환유입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외환수급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2025년 올해 3월 중에는 이행사항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개선방안을 마련해 공표했다.
다만 사모발행 채권의 경우 외화대출과 경제적 실질이 유사한 데다가, 투자 허용시 외화대출 용도제한 규제의 우회 수단(loophole)으로 이용될 수 있어 금번 완화 대상에서 제외했다.
한은은 "동 조치는 외화유동성 사정 개선, 원화 약세 압력 완화 등 외환수급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한편 김치본드 시장 활성화 등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