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1.9%로 유지했다.
한은은 29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2025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를 0.8%로 제시했다. 이는 직전인 올해 2월 전망치(1.5%) 대비 0.7%p나 낮춘 것이다.
0%대의 성장률 전망치가 현실화 됐다. 내수 경기 둔화 및 대외 통상/관세 쇼크 관련한 불확실성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한은의 0.8% 성장률 전망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제시한 전망치(0.8%)와 같다. 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1.5%), 국제통화기금(IMF, 1.0%)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보다는 밑돈다.
이날 한은은 내년 2026년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도 직전의 1.8%에서 1.6%로 하향 조정했다.
2025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의 경우 1.9%로 유지했다. 내년(2026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직전보다 0.1%p 하향한 1.8%로 조정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