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ETF는 한국거래소의 코리아밸류업지수를 비교지수로 삼아, 지수 내 우수기업, 편입 예상 기업, 주주행동주의 관련 기업 등 48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주요 섹터는 IT(31.9%), 산업재(20.9%), 금융(18.9%), 경기소비재(13.5%), 헬스케어(5.5%) 등이다.
코리아밸류업지수는 PBR이 낮고 ROE가 높은 기업을 중심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고려해 산출된다. 실제로 밸류업 공시에 참여한 코스피 기업은 153개에 달하며, 전체 시가총액의 약 49%를 차지한다.
KoAct ETF는 액티브 전략을 통해 정기변경 전에 미리 13개 종목을 선제 편입하고, LS일렉트릭, 원텍, 더블유게임즈 등의 비중을 높여 지수 상승 대비 초과 수익을 달성했다. 반면 지수 편출 종목 32개 중 4개만 보유해 리스크를 낮췄다.
남은영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운용1팀장은 “밸류업 지수는 이익과 주주환원 상승에 기반하여 가치 상승이 전망되는 기업들의 집합으로 정부 정책 흐름과 일치한다”며, “국내 시장 상승에 동참하기 위한 확실한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