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용호 SK㈜ 사장(왼쪽)과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
28일 재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교체 안건 등을 논의한다.
장용호 사장이 당분간 SK㈜ 대표이사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겸직하고,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추형욱 사장이 맡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추 사장은 현재 SK이노베이션 사내이사로, 주주총회 없이 이사회 의결만으로 대표이사를 이어받는 것이 가능하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SK E&S와 합병으로 초대형 에너지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 여파가 길어지는 배터리 사업에 본업인 정유·석유화학도 부진하며 올해 1분기 영업손실 44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