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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美 소화기학회서 펙수클루 우수성 알려

김나영 기자

steami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20 16:21

펙수클루 글로벌 진출 현황. /사진=대웅제약

펙수클루 글로벌 진출 현황. /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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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대웅제약이 세계 최대 규모 학술행사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의 최신 연구 데이터를 공유했다.

대웅제약은 지난 3~6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소화기 학술행사 '2025 소화기질환 주간(이하 DDW)'에서 '펙수클루의 밤'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회사는 펙수클루 부스에서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특장점인 △빠른 약효 발현 △신속하고 우수한 주야간 증상 개선 △식사 여부와 관계 없이 1일 1회 복용으로 높은 편의성 등을 소개했다.

또 펙수클루와 관련한 5건의 신규 데이터를 발표하며, 국내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 치료제로서는 가장 많은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신규 연구로는 △NSAIDs(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유발 소화성궤양 예방 효과 입증 연구 △인도 환자 대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EE) 치료에 대한 3상 연구 △알츠하이머 관련 저위험 기전 연구 △야간 위산 분비 증상 개선 평가 연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유래 위염 모델에서의 항염증·항산화 효과 연구가 소개됐다.

마이클 배지 미국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소화기내과 교수는 "(위식도역류질환 관련) PPI(프로톤펌프억제제)는 늦은 효과 발현, 불충분한 위산 억제, 야간 산분비 억제 실패, 식사 전 복용의 불편함, 장기복용시 나타나는 다양한 부작용 문제가 있다"며 "PPI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약물로 P-CAB이 등장했으며, 그 중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옵션(선택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도훈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펙수클루의 분자 구조적 차별성을 언급하며 펙수클루의 특징으로 긴 반감기와 빠르고 강력한 증상 억제 등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을 빠르게 개선·완화시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에 대해서도 효과적인 대안으로 펙수클루가 소개됐다. 아놀드 리켈메 칠레 교황청 가톨릭의대 교수는 라틴아메리카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펙수클루 4제요법 치료 효과 연구 중간 결과를 소개했다. 리켈메 교수는 96%의 제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펙수클루 4제요법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 치료를 위한 복합요법으로, 펙수클루를 중심으로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과 메트로니다졸, 비스무트 제제를 병용 투여하는 방식이다. 기존 PPI 기반 치료에 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위산 억제를 통해 제균 환경을 보다 안정적으로 조성할 수 있다.

호세 마리아 레메스 트로체 멕시코 베라크루스대학교 의생명과학연구소장은 멕시코 건강인 대상에서 펙수클루의 우수한 위산분비억제 효과를 나타낸 임상연구를 발표했다. 그는 펙수클루가 긴 반감기와 가슴쓰림, 역류, 소화불량 같은 주증상 및 환자 삶의 질 개선에 특징을 갖고 있다며, 특히 꾸준히 복용하지 않고 증상이 있을 때만 먹는 방식(필요시 복용 요법)으로도 효과가 충분해 비미란성 역류질환(NERD) 환자에게도 잘 맞는 치료제라고 평가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DDW 2025를 통해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펙수클루의 세 가지 강점인 '빠르고 탁월한 증상 완화', '긴 반감기를 통한 지속적인 산 분비 억제', '다양한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에 대한 폭넓은 치료 효과'를 효과적으로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펙수클루가 글로벌 치료 현장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의 효과적인 옵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펙수클루는 지난달 세계 항궤양제 4위 시장 인도에서 국산 P-CAB으로는 최초로 출시됐다. 이어 파나마에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아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펙수클루는 30개국에 진출했고 이 중 한국을 비롯해 6개국에서 판매 중이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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