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정보원은 14일 한국금융연구원과 '기업금융 전략 방향 및 성과분석 방법론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효율적인 기업금융 공급방향 지원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기업금융 투입 효과성 분석과 관련된 공동 과제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신용정보원과 금융연구원은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기업금융분석시스템(EFAS)과 혁신성장인텔리전스시스템(IGS)에서 수집한 기업금융, 혁신금융 관련 정보를 활용할 계획이다.
EFAS(Enterprise Finance Analytics System)란 산업·기업별 기업금융 익스포져 동향, 금융공급 대비 성장성·건전성 분석결과 등 기업의 다양한 측면을 한 번에 제공하는 기업금융통합플랫폼이다.
IGS(Innovation Growth Intelligence System)는 산업군별 신성장 유발확률 사전적 분석, 혁신성장산업(기업)에 투입된 금융(대출/투자/보증)의 효과성(재무/고용) 분석결과를 인덱스, 등급정보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이항용 한국금융연구원장은 “신용정보원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금융 관련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선도적 연구성과를 창출해 정부 정책 방향 설정과 금융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유삼 한국신용정보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금융 관련 특성을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구과 분석의 성과가 국내 기업금융 시장의 성장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공동연구 외에도 노하우 공유와 전문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