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장] “우리나라의 큰 리더가 되기를” 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에 2억 장학금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15 07:00

롯데장학재단, 독립유공자 후손 23명에 장학금 총 2억 전달
장혜선 이사장 "독립유공자 후손의 피, 앞으로 큰 리더 되길"

롯데장학재단이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재단

롯데장학재단이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롯데재단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큰 리더가 될 거라 믿습니다.”

장혜선 롯데재단 이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신격호닫기신격호기사 모아보기 기념관에서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열린 ‘2025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수역식’에서 롯데장학재단은 국내와 해외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34명에게 장학금 총 2억 원을 전달했다.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은 나라의 독립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후손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정부 지원에서 제외된 사각지대에 있는 후손들을 대상으로 한다. 신격호 롯데 창업주는 생전에 ‘우수한 자질과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롯데장학재단이 그 정신을 이어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과 이종찬 광복회 회장,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생 23명 등이 참석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증서 수여하는 모습. /사진=박슬기 기자

장학증서 수여하는 모습. /사진=박슬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장 이사장은 축사에서 “이번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계기로 장학생들의 조상님이 얼마나 위대하고 훌륭한지, 또 그분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없었음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독립유공자분들의 후손이라면 마땅히 그에 걸맞은 예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독립을 외치셨던 독립유공자분들의 DNA가 여러분에게 고스란히 흐르고 있는 만큼, 여러분 모두가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큰 리더가 될 수 있는 분들이라고 믿는다”고 했다.

독립유공자 이경도 선생의 고손 고민재 연세대 심리학과 학생의 인사말도 이어졌다. 고민재 군은 “뜻깊은 장학사업에 함께하게 돼 감사하다”며 “제 선조이신 이경도 선생님은 1919년 3·1운동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한 독립운동가시고, 어릴 적부터 조부모님을 통해 선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 장학재단이 가지고 있는 의미가 제 삶 속에 잘 스며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혜선 이사장이 축사하는 모습. /사진=롯데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축사하는 모습. /사진=롯데재단

이미지 확대보기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은 2020년 시작해 지금까지 총 275명의 장학생에게 누적 약 20억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264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9대 1을 기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많은 국가에 있는 후손들이 지원했다. 대통령장(2등급), 독립장(3등급) 등을 받은 독립유공자의 후손도 포함됐다. 특히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 선생의 증손자도 장학생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장 이사장은 이날 장학생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장학사업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많은 후손분들이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많이 아프고, 때로는 안타까움과 억울함이 교차하곤 했다”면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자면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사람이다. 하지만 신격호 외할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이 일에 전념할 수 있는 것이다. 여러분 역시 선조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하는 인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해외 원전' 잭팟 터트린 현대·대우건설, 올해 영업익도 '순항' 전망 해외 원전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과 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의 올해 영업이익 등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두 회사는 해외 원전 사업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증권가는 원전 사업 확대와 수익성 회복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건설, 미국·불가리아 원전·SMR 8기 사업 가시화이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16일 발간한 리포트에서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높은 해외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현대건설은 UAE 바라카 원전을 통해 시공 역량을 입증한 데 이어 미국 홀텍(Holtec)·웨스팅하우스(We 2 철도 통합 시대 개막…KTX·SRT 10년 경쟁체제 계승 방식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의 통합이 오는 9월로 예정된 가운데, 10년간 이어진 고속철도 경쟁체제가 어떤 방식으로 정리될지 관심이 쏠린다. 양사가 통합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작 통합 운영 모델과 서비스 체계는 아직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아 이용자 편익을 둘러싼 우려도 있다.19일 철도업계에 따르면, 코레일·SR은 오는 9월1일 통합을 목표로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양사는 신규 고속철도 차량인 EMU-320 도입을 앞두고 'EMU 고속차량 통합 월간 공정회의'를 열고 제작·시운전·유지보수 체계 표준화에 나서기도 했다.그동안 코레일과 SR은 각각 EMU-320 17대와 14대를 발주한 뒤 제작 공정을 별도로 관리해 왔다 3 공정위, ‘역대 최대 지원금’ 배민·쿠팡이츠 상생안 퇴짜 놓은 이유는 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쿠팡이츠가 내놓은 총 3600억 원 규모의 상생지원책이 퇴짜를 맞았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지원금 규모보다 경쟁 제한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시정조치 여부를 더 중요하게 판단하면서다. 기존 프로모션을 반복하는 수준의 상생안만으로는 경쟁질서 회복 효과가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쿠팡이츠 운영사 쿠팡이 신청한 동의의결 절차 개시 신청을 기각했다. 동의의결은 사업자가 원상회복, 피해구제, 거래질서 개선 등의 시정방안을 자진 제안하면 공정위가 이를 검토해 위법 여부를 확정하지 않고 사건을 종결하는 제도다.공정위는 앞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