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는 8일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 4178억원, 영업이익 58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40.8% 감소했다.
진에어는 공급 증가에 의한 경쟁 심화와 환율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로 어려운 경영 환경이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10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며 "불투명한 사업 환경에서 신속히 대응해 세밀한 수요 분석과 효율적 기재 운영 등을 통해 매출을 방어했다"고 설명했다.
올 2분기 경영 환경은 무역 갈등에 따른 국제 정세 불확실성 속 유가 및 환율 변동성 확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인천~이시가키지마/칭다오, 부산~나고야/울란바토르 등 취항 노선을 확대하고, 탄력적 공급 운영과 해외 시장 개발로 시장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안정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성공적인 통합 LCC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