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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號 국민은행, 고객보호 AI혁신 만전 [비욘드 AI, K금융의 미래]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5-07 00:00 최종수정 : 2025-05-07 06:15

AI거버넌스 선제 수립, 윤리기준 대폭 강화
KB AI-OCR 등 업무효율 높일 신기술 활용

이환주號 국민은행, 고객보호 AI혁신 만전 [비욘드 AI, K금융의 미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환주닫기이환주기사 모아보기 국민은행장은 취임 후 꾸준히 직접 다양한 주제의 심층토론회를 주재하며 'One KB'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기 위한 지속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심에는 선제적인 ‘AI 거버넌스’ 수립이 있다. AI 거버넌스란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윤리적·법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말한다.

KB국민은행은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2022년부터 자체적인 AI 거버넌스 수립을 준비해온 바 있다.

AI 전과정 신뢰·투명성 확보 노력

KB국민은행의 AI 거버넌스는 ▲AI 윤리기준 및 조직문화 ▲위험평가 프레임워크 ▲생애주기별 위험관리정책 ▲금융소비자 보호 등 4가지 핵심요소로 구성됐으며, AI 기술이 활용되는 모든 과정에서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한다.

‘AI 윤리기준’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의 도입 및 활용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준수해야할 기본 원칙이다. 모든 임직원은 AI 윤리교육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고, AI 개발자에게는 별도로 개발 가이드 교육을 실시하여 윤리적 기준과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위험평가 프레임워크는 AI 서비스가 가진 잠재 위험을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체계이다. AI서비스의 위험등급을 허용불가/고위험/중위험/저위험 등 4단계로 분류하며, 높은 위험 등급으로 분류된 AI 서비스는 보다 강화된 관리방안을 적용 받는다. 허용불가로 분류된 서비스는 기본권 침해 또는 금융시장 건전성을 해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에 도입 자체가 불가하다.

KB국민은행은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AI 서비스의 생애주기를 반영한 위험관리 프로세스를 수립했다. AI 서비스 모든 단계에서 위험요소 검토·데이터 신뢰성 및 편향 점검·모델 성능 및 공정성 평가·정기 모니터링 및 개선을 통해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서비스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AI 서비스 도입에 대비한 AI 활용 사실 고지와 거부 권리 보장, 설명 의무·민원 및 피해구제 절차 마련의 내용도 AI 거버넌스에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은 AI 거버넌스 내용을 기반으로 금융소비자의 권리 보호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 밖에도 KB국민은행은 AI 거버넌스 원칙을 뒷받침하는 최고의사결정 기구로 ‘AI윤리위원회’를 설치했다. AI윤리위원회는 고위험 서비스 승인, 윤리기준 및 위험관리 정책 수립 등 AI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AI거버넌스는 지속가능한 AI기술 도입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중점으로 수립됐다”며, “AI거버넌스를 통해 금융 혁신을 선도하는 AI 활용 모범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자체개발 AI로 내부업무 효율화

소비자 보호만이 아니라 내부 업무 효율화에서도 국민은행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은 지난해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KB AI-OCR’과 ‘KB-STA’에 대한 부수업무 지정을 완료했다.

KB AI-OCR은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이미지 내 문자를 추출하는 한글 광학 문자 인식(OCR) 기술이다. KB국민은행은 KB AI-OCR 기반의 문서 처리 플랫폼을 구축해 가계여신, 퇴직연금, 외환 업무 등 은행 내 20개 서비스 영역에 적용 중이다. KB스타뱅킹에서도 해당 기술을 활용한 계좌 촬영이체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텍스트 분석 처리 기술인 KB-STA는 난이도가 높은 비정형 데이터 분석과 금융 용어 처리에 특화돼 있다. KB국민은행은 KB-STA 기술 기반으로 금리/환율 예측 시스템, 비즈니스 데이터 발굴 시스템을 구축했다. 챗봇에서도 고객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는 분류 모델에도 활용하고 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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