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치료 넘어 진단 시장으로…대웅제약, ‘디지털 헬스케어’ 확장 잰걸음

김나영 기자

steami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9 06:00

대웅제약, AI 기반 진단 생태계 구축…혈당·심전도·혈압 측정 등
제한적인 진단 시장 규모는 과제…병원·공공기관과 협업 늘려

강릉아산병원 직원이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를 통해 안저 검사를 시행받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강릉아산병원 직원이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를 통해 안저 검사를 시행받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나영 기자]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앞세워 진단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기존 치료 분야에 치우쳐 있던 데서 진단과 예방 영역까지 시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2월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로 ‘원격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보험수가를 획득했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가 보험수가를 받은 건 씽크가 처음이다.

씽크는 실시간으로 환자의 생체 신호를 측정하는 기기다. 웨어러블 바이오센서가 심전도와 체온, 산소포화도 등 생체 신호를 측정하고 이를 AI로 분석해 환자 상태를 의료진에게 곧바로 전달한다. 해당 기기를 활용하면 심정지나 패혈증, 낙상 등 긴급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게 대웅제약 측 설명이다.

대웅제약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씽크 외에도 증상별로 진단 기기를 내놓고 있다. 2020년 5월엔 한국애보트와 함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를 출시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는 채혈 없이도 간편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다. 팔에 500원 동전 크기 센서를 부착한 후 스마트폰에 갖다 대면 1초 만에 혈당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웅제약은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 기기 ‘모비케어’ ▲반지형 연속혈압측정기 ‘카트비피’ ▲AI 실명질환 진단 보조 솔루션 ‘위스키’ 등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이들 기기를 서로 연계해 하나의 진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당장 올 상반기 안으로 씽크에 카트비피를 연동시킬 계획이다.

여기에 당뇨약 ‘엔블로’, 고혈압치료제 ‘올로스타정’ 등 기존 대웅제약이 보유한 신약과의 시너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진단·예방·치료·사후 관리 등 전 영역을 한번에 관리하는 통합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국내 진단 시장 규모가 여전히 제한적이란 점은 도전 과제로 남아있다. 아직까지 진단 수요는 주로 고령자거나 질병을 이미 앓고 있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형성돼 있어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약 1조2538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시장은 94조2801억 원에서 108조6014억 원으로 15.2% 성장한 것과 대조적이다.

이에 대웅제약은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거나 지역사회 주민 등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단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은 최근 강릉아산병원 건강의학센터에 위스키와 고성능 안저카메라 ‘옵티나 제네시스’ 등의 검진 시스템을 지원했다. 지난 3월엔 한국건강검진기관협의회장과 의원급 의료기관에 진단기기를 공급하는 협약을 맺기도 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질병 조기 진단이나 예방 검사에 대한 인식이 아직 널리 퍼진 편은 아니다”라며 “평소 진단을 자주 진행해야 하는 환자들이 먼저 만나볼 수 있도록 1차 병원 위주로 영업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steami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7월 지방 중소도시 5612가구 분양…대형사 물량은 춘천 1곳뿐 하반기 분양시장의 시작을 알리는 7월 지방 중소도시에서 5612가구가 신규 공급된다. 일부 지역은 연내 사실상 마지막 분양 물량이 예정된 만큼 내 집 마련을 계획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지방 중소도시(지방광역시 제외)에서는 총 7개 단지, 561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일 기준이다.지역별로는 경남이 3개 단지, 3704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충남 882가구 ▲세종 676가구 ▲강원 262가구 ▲전북 88가구 순으로 집계됐다.특히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 기준 단독 시공 단지는 강원 춘천의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가 유일하다. 나머지 물량은 중 2 강남구 '대치하나빌아파트' 67평, 12.5억 상승한 24.5억원에 거래 [일일 신고가] 서울 강남·서초권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대치동과 잠원동에서는 수십억원대 거래가 잇따라 체결됐고, 경기 동탄신도시와 광교 등 수도권 주요 주거지에서도 신고가 행진이 지속됐다.◇ 대치·반포 초고가 거래 잇따라1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아파트투미 등에 따르면, 서울 내 가장 큰 신고가 거래가 이뤄진 단지는 강남구 대치동 소재 '대치하나빌' 전용 197.14㎡(67평)타입으로 확인됐다. 이 타입은 지난 5월 21일 2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직전 최고가인 12억원보다 12억5000만원 오른 가격이다. 평당 가격은 약 3657만원이다.서초구 잠원동 '반포르엘2차' 전용 84.13㎡(33평)는 지난 5월 23일 45억2000만원 3 DQN조완석號 금호건설, 공공주택 전략으로 성장동력 기대감↑ 금호건설이 공공주택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경쟁력을 확대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조완석 대표 취임 이후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공공주택 공급 확대 정책까지 맞물리며 성장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금호건설은 최근 공공주택과 공공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규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선보인 이후 민간참여 공공주택 시장 공략에 집중하면서 전국 주요 사업지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는 평가다.최근 대형 건설사들이 정비사업과 초대형 도시개발사업 수주 경쟁에 집중하는 사이 금호건설은 공공주택과 공공 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