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상혁號 신한은행, 순이익 21.5%↑···당면 과제는 '건전성' [금융사 2025 1분기 실적]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26 06:00

ROE·ROA·영업이익 등 수익성 양호
기업여신 확대·비이자이익 성장 덕분
NPL지표·연체율은 악화···건전성 미흡

정상혁 신한은행장 / 사진 = 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 / 사진 = 신한은행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정상혁닫기정상혁기사 모아보기 행장의 '본업 혁신' 전략이 통했다.

신한은행이 올해 1분기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고루 성장시키며 양호한 순이익을 기록한 것이다.

특히 기업여신의 확대와 투자금융수수료 증가가 이익 개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고정이하여신비율, NPL커버리지비율 등 건전성 지표는 점점 악화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요 지표 모두 '상승'···돋보이는 '수익성'

(단위 : 십 억 원, %, %p)

(단위 : 십 억 원, %, %p)

이미지 확대보기

25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도보다 21.5% 증가한 1조 1281억원을 기록했다.

경비차감전 영업이익도 2.1% 증가했고, 은행의 실질 영업력을 의미하는 '충당금적립전영업이익' 역시 2% 늘었다.

은행업계에서는 신한은행의 이 같은 성과가 정상혁 행장의 '본업 혁신, 자본효율성 강화' 전략 덕분인 것으로 분석한다.
정 행장은 올해 초 신년사를 통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틀을 깨는 '본업의 가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 관점에서 하나로 연결된 솔루션을 만들고, 새로운 시장과 기회도 개척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위 : 십 억 원, %)

(단위 : 십 억 원, %)

이미지 확대보기

실제로 이번 순이익 성장을 견인한 주 요인은 은행의 본업 중 한 분야인 '기업여신'이다.

고객 중심 본업 개선의 결과 신한은행의 총기업대출은 5.6% 성장했는데, 기업 규모별 여신이 고루 증가했다.

대기업대출의 경우 올해 1분기 34조 64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보다 3.5% 증가했고, 중소기업여신과 소상공인대출도 각각 6.1%, 3.9% 확대됐다.

(단위 : 십 억 원, %)

(단위 : 십 억 원, %)

이미지 확대보기

이 같은 기업대출의 성장 덕분에 이자이익도 2.9% 성장했고,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NIM을 1.55%로 방어할 수 있었다.

비교적 '새로운 시장'인 비이자이익 부문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1분기 비이자이익은 245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8%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수료이익'이 개선된 덕분인데, 특히 투자금융수수료가 59%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다.

(단위 : 십 억 원, %)

(단위 : 십 억 원, %)

이미지 확대보기

정상혁 행장은 본업 혁신과 더불어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는데, 효율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와 총자산수익률(ROA) 모두 지난해보다 1.2%p·1.0%p 개선하며 약속을 지켰다.

신한은행은 정 행장의 기조에 따라 비효율적인 사업과 자산은 과감히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 영역에 자원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

NPL커버리지 비율 48.7% 감소···건전성 높여야

(단위 : %, %p)

(단위 : %, %p)

이미지 확대보기

다만 아쉬운 점은 건전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의 경우 지난해 1분기 0,02%p 소폭 회복했었으나, 올해 1분기 0.31%로 전년도보다 0.05%p 상승하며 더 나빠졌다.

NPL커버리지비율은 고정이하여신을 완충할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데, 2023년 1분기에는 191% 수준으로 관리됐지만 올해 1분기 159.3%까지 주저앉았다.

신한은행 측은 "건전성 관리를 통해 NPL커버리지비율을 연말 200% 수준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체율도 전년도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0.2%p 올랐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당국의 정책금융 요구와 미국의 상호관세 등으로 금융사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이환주號 국민은행, 외화통장 결제통화 1종→11종…여행 전후 '주거래 락인' [은행권 트래블 금융 전략]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해외여행 고객을 겨냥해 외화통장의 결제 기능을 키우고 있다. 해외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외화통장의 거래 가능 통화를 달러 1종에서 11종으로 확대했다.단순히 지원 통화를 늘린 데 그치지 않고 외화통장을 해외 결제 기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넓혔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는 KB Pay 외화머니와 국민은행 외화통장 가운데 해외 결제계좌를 선택할 수 있다. 외화머니에 비해 제한적이었던 외화통장의 결제 지원 통화를 늘려 여행 전 환전부터 귀국 후 잔액 관리까지 은행 계좌와의 접점을 넓히는 전략이다.외화통장 11종…다통화 결제 보강KB국민 트래블러스는 KB Pay 외화머니를 이용하면 현재 5 2 이혜민·박홍민 핀다 공동대표, 상반기 플랫폼 역할 확장…AI 시대 새 금융사 목표 [핀테크 하반기 승부수 ②] 핀다가 대출 중개 수수료 사업 구조를 넘어 직접 여신을 취급하는 방향으로 넓힌다. 하반기에는 저축은행 인수 절차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심사와 운영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재설계한 'AI 네이티브 뱅크'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13일 핀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누적 중개 대출 규모는 15조원을 넘어섰다. 제휴 금융사는 1금융권 12곳을 포함해 96곳, 비교 제공 상품은 300개 이상으로 늘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지는 만큼 중개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실적을 가를 전망이다.핀다 관계자는 "이제는 상품을 연결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상품 자체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 3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 수익 다각화 진행 중…하반기 '금융 AI 에이전트' 집중 [핀테크 사업 승부수 ①] 김태훈 뱅크샐러드 대표가 대출 중개 수수료에 기대던 수익 구조를 데이터 기반 관리형 서비스로 넓힌다. 하반기에는 대출·카드·보험 전 부문에 금융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상장 전 성장세를 굳힌다는 구상이다.13일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매출은 259억9352만원으로 전년 대비 76.54% 증가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가계대출 관리 기조가 이어지는 만큼 중개 수수료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하반기 실적을 가를 전망이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하반기 신규 서비스 출시와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해 고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대출과 카드, 보험 등 전 부문에서 데이터 기반 금융 AI 에이전트 혁신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