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아한형제들, 작년 매출 4조 돌파…영업익은 8.4%↓ ‘무료배달 경쟁 영향’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4-04 15:44

음식배달·커머스 사업 성장으로 매출 사상 최대
영업익은 전년比 8.4%↓,무료배달 경쟁 영향 커
"올해 배달품질 향상·구독제 혜택 강화할 것"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 실적 추이.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4% 감소했다. 무료배달 경쟁으로 인한 영업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4일 우아한형제들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3226억원, 영업이익 640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3조4155억원)보다 26.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6998억원)보다 8.4% 감소했다.

매출액 증가는 배민의 주력 사업인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덕분이다. 배민B마트, 장보기와 쇼핑 등 커머스 서비스도 빠르게 성장하면서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반면 소비자 배달팁을 플랫폼이 부담하는 배달 수요가 늘면서 라이더 비용이 반영된 외주용역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이 증가해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3조6818억원으로 전년(2조7156억원)보다 35.6% 늘어났다. 특히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라이더 배달비 성격의 외주용역비는 2조2369억원으로 전년(1조2902억원) 대비 73.4% 늘어 매출 성장률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해 무료배달 등 영향으로 매출은 약 8000억원 가량 늘었지만, 관련 비용 또한 1조원 가량 증가하며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감소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매출 구분별로는 푸드 딜리버리 서비스와 중개형 커머스(장보기·쇼핑) 등 실적을 나타내는 서비스매출이 3조5598억원으로 전년(2조7187억원)보다 30.9% 증가했다.

지난해 장보기·쇼핑 주문수는 전년 같은기간 보다 369% 늘었다. 거래액도 같은 기간 309% 성장했다. 특히 장보기·쇼핑에 입점한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대형마트의 지난해 총 주문수는 전년보다 5배 증가했다.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1시간 이내 배달하는 배민B마트(퀵커머스) 사업 실적인 상품매출은 지난해 7568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6880억원)보다 10% 성장했다. 또한 B마트는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식품군에서 생활용품군으로 판매상품 구색을 지속 확대하며 고객 니즈를 충족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마트는 기존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외에도 트렌드를 반영한 유기농 친환경 제품이나 건강 식단 관리 상품 등 판매 카테고리를 다양화하고 있다. 또한 B마트에서 구매 가능한 생활용품도 화장품, 헤어/바디용품, 생활잡화, 반려동물용품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B마트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PB상품인 ‘배민이지’와 상위 프리미엄 라인인 ‘배그니처’도 합리적인 가격, 좋은 품질로 고객의 사랑을 받으며 B마트 성장에 기여했다. 배민이지, 배그니처 등 B마트 PB상품수(SKU)는 현재 약 150여개로, PB상품 매출은 2023년 대비 2024년 82% 증가했다.

B마트 고객 1인당 평균 주문 금액인 객단가 또한 2023년 대비 2024년 2.8% 올랐다. 지난해 B마트, 장보기·쇼핑 등을 비롯한 배민 커머스 사업 주문자수와 주문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9.4%, 38.8%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에 힘입어 배민 커머스 사업 연간 거래액은 지난해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배민은 국내 배달앱 시장은 물론 글로벌 트렌드에서도 플랫폼의 자체 배달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배달품질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유통업계 전반 격화되는 구독제 경쟁에서 배민클럽 회원 혜택을 지속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에 ▲인기 프랜차이즈 브랜드 혜택 확대 ▲장보기·쇼핑 및 B마트 등 커머스 할인 강화 ▲제휴 파트너십 확장 등 배민클럽 서비스 경쟁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푸드 딜리버리, 커머스 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면서 “올해도 배달 품질 향상, 구독제 혜택 강화, 픽업 주문, 커머스 등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고객 가치를 극대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DQN같은 5%대 이익률, 다른 생존법…코오롱은 일감·KCC는 현금 지켰다 건설업계의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영범)과 KCC건설(대표이사 심광주)이 2분기 5%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흑자를 유지했다. 비슷한 수준의 수익성을 거뒀지만 사업 확대와 현금흐름에서는 서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한국금융신문이 자체 구축한 AI 데이터플랫폼 'THE COMPASS'로 건설업종 66개사의 경영성과를 분석한 결과, 업종 평균 영업이익률은 -3.04%, 평균 잉여현금흐름(FCF)은 -257억원으로 집계됐다.코오롱글로벌은 2분기 영업이익 522억원, 영업이익률 5.37%를 기록했다. 총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2.46% 늘어 업종 평균 증가율(5.83%)을 웃돌았다. 반면 FCF는 -417억원, 매출액 대비 영업현금흐 2 신축 아파트 하자, 불편 넘어 안전문제로…건설사 품질관리 강화에 집중 준공 1년6개월 된 신축 아파트에서 외벽 테라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시공사 SK에코플랜트의 품질관리 책임이 도마에 올랐다. 입주민들은 사고 부위의 철근과 케미컬 앵커 시공에 의혹을 제기했고,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설계·시공·감리·인허가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단순한 마감 불량을 넘어 구조물 탈락이라는 안전사고로 이어지면서 신축 아파트의 품질관리와 시공사의 사후 대응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는 모양새다.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인천 중구에 위치한 럭스오션SK뷰에서는 지난 7일 오전 6시2분께 한 세대의 외벽 테라스와 하단 외장재가 지상으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이른 시간대에 사고가 3 “미술관이 된 백화점”...롯데百, 본점·잠실·인천서 ‘롯데아트위크’ 개최 롯데백화점이 다음 달 23일까지 본점과 잠실점, 인천점에서 총 6개 전시를 선보이는 ‘롯데아트위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롯데아트위크는 주요 문화예술 행사가 몰리는 9월을 맞아 백화점에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규모 아트 프로젝트다. 회화와 조각, 사진,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점포별로 선보인다.잠실점에서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 심문섭의 개인전이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열린다. 권오상 조각가의 ‘존재의 조각들展’도 11월 2일까지 잠실 에비뉴엘에서 진행된다.본점에서는 김상열 작가의 개인전이 오는 11월 2일까지 열린다.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는 일본 아트디렉터 요시다 유니와 사진작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