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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픽업 서비스’ 활성화 시동…포장 중개 수수료 6.8% 부과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2 15:56

4월부터 포장 중개 수수료 6.8% 부과
포장 중개 →픽업 서비스로 리브랜딩
픽업 서비스 '활성화' 위해 300억 투자

배민이 포장서비스를 픽업서비스로 리브랜딩 한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배민이 포장서비스를 픽업서비스로 리브랜딩 한다. /사진제공=우아한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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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석닫기김범석기사 모아보기)은 기존 포장 주문을 ‘픽업’으로 리브랜딩하고,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앱 개편 및 연간 약 300억원 규모의 마케팅 프로모션 투자로서비스 활성화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동시에 내달 14일부터 점주에게 포장전문 중개 수수료 6.8%(부과세 별도)를 부과한다.

배민은 지난해 7월 배달 중개 수수료를 6.8%에서 9.8%로 인상한다고 밝히면서 포장 주문 서비스 유료화 소식을 전했다. 다만 올해 3월까지 신규 업주 포장 중개 수수료는 50%를 할인해주고 기존 업주에게는 포장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다음달 14일부터는 포장에서 픽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주문 중개이용료 6.8%를 적용한다. 2020년 픽업(포장) 주문 서비스 시작 이후 5년간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유지해왔지만 투자 구조가 마련되지 않아 성장이 더디게 이뤄진다는 게 이유다.

이를 위해 배민은 앱 리뉴얼과 기능 고도화를 진행하고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 또 고객 할인혜택 제공, 업주 지원 등 마케팅 프로모션에 연간 약 300억 원을 투자해 주문 수 확대를 통한 업주 매출 성장과 서비스 활성화를 추진한다.

배민은 “이번 개편으로 인해 전체 주문 내 픽업 비중이 늘어나면서 고객 혜택 확대와 함께 업주의 배달비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민은 픽업 주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서비스 리브랜딩과 함께 대대적인 앱 개편과 기능 고도화에 나선다. 소비자들이 더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포장 주문’ 서비스명을 고객 관점의 ‘픽업’으로 리브랜딩해 앱에 적용한다. 이와 함께 ‘픽업’ 탭 위치를 고객이 보다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 메인 화면 구동 시 가장 처음 노출되는 ‘음식배달’ 탭 바로 우측에 전면 배치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한다.

관련 앱 업데이트는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배민은 올 하반기까지 픽업 서비스 가게를 고객이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도뷰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예정이다.

배민은 픽업 주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고객 할인 혜택 제공, 업주 지원 등 관련 마케팅 프로모션에 연간 약 300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픽업’ 서비스 탭에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주문이 가능한 가게를 모은 ‘할인’ 아이콘을 상시 마련해 고객들이 보다 저렴하게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업주가 픽업 주문 비중을 보다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이 픽업 주문에 대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주문 수요가 높은 프랜차이즈와 협업한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배민은 오는 17일부터 31일까지 고객이 치킨, 피자, 베이커리 등 픽업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별 최대 89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배민 관계자는 “픽업 주문이 많아질수록 업주 입장에서는 가게 이익률이 높아지고 고객과 직접 만나 매장을 소개할 기회를 더 많이 갖게 될 것”이라며 “이번 변화를 통해 고객 할인 혜택도 강화돼 소비자가 직접 매장을 찾는 픽업 주문이 확대되고 지역사회와 골목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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