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엔무브는 19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총 1500억 원(최대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만기별 발행 규모는 ▲3년물 600억 원, ▲5년물 600억 원, ▲10년물 300억 원이다. 공모희망금리는 각 만기별 개별 민평금리에 ±0.30%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으로 제시했다.
이번 회사채 발행의 대표 주관사는 SK증권과 KB증권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교보증권, 현대차증권, 신한투자증권, iM증권 등 9개 증권사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발행 자금은 오는 4월 만기 도래하는 2000억 원의 사채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무구조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2024년 9월말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 순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133.5%, 34.2%, 12.4%로 전년 대비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안정적이다. 총 차입금 대비 단기차입금 비중이 14.97%에서 40.50%로 크게 증가했으나, 이는 대부분 사채 만기에 따른 유동 부채 전환에 따른 것으로 차환 완료 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SK엔무브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25.1%에서 2024년 3분기 14.1%로 지속 하락하는 추세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친환경 정책에 따른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등 부정적 영업 환경과 함께, 2021년 이후 연평균 5000억 원대 배당금 지급이 잉여현금흐름(FCF)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표 작성=한국금융신문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그러나 과도한 배당은 기업의 장기적인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자본집약적 산업에 속한 기업의 경우, 설비 투자(CAPEX) 등 필수적인 투자 여력이 줄어들 위험이 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적정 배당성향을 보통 40~60% 수준으로 보고 있다.
SK엔무브는 비상장사로, SK네트웍스와 재무적 투자자(FI)인 에코솔루션홀딩스가 각각 70%와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3년간 SK엔무브의 배당성향은 83.4%에서 97.8%에 이른다. 거액의 고배당이 지속되면서 기업의 현금흐름에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만약 SK엔무브가 상장사였다면 지금과 같은 고배당 기조를 유지할 수 있었을지 의문이다. 일반적으로 상장사는 주주 환원을 고려하면서도 장기적인 성장과 재무 건전성을 균형 있게 관리해야 한다. 재무적으로 SK엔무브는 우량한 기업으로 평가되지만, 과도한 배당이 미래 성장성을 저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표 작성=한국금융신문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오익근기사 모아보기)은 3월 5일 총 1000억 원(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별로는 2년물 400억 원, 3년물 600억 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등이 맡았으며, 공모희망금리는 개별민평 ±0.30%포인트 수준이다. 조달 자금은 3월 만기 도래하는 기업어음(CP) 상환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삼양사(대표이사 최낙현, 강호성)도 총 8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3년 만에 공모채 시장을 통한 기 발행 회사채 상환자금 조달에 나섰다. 3년물 400억 원, 5년물 400억 원으로 구성되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600억 원까지 증액 발행이 가능하다. 대표주관은 KB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으며, 삼성증권 등 4개사가 인수업무를 담당한다. 공모희망금리밴드는 각 기간별 개별 민평금리에 -0.30∼+0.30%포인트를 가산한 이자율로 제시했다.
2011년 11월 삼양홀딩스에서 식품, 화학부문 인적 분할로 설립된 삼양사는 삼양홀딩스와 특수관계자가 64.1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설탕, 밀가루 등 소재식품사업과 PET 용기(패키징),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등의 화학사업을 영위하며, 2조 원 규모의 안정적 매출 실적과 우수한 재무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두경우 한국금융신문 전문위원 kwd122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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