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아이오닉9, EV9보다 성능 좋은데 더 싸게 판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3 16:53 최종수정 : 2025-02-04 08:48

아이오닉9 6715만원부터 EV9보다 600만원 저렴
대용량 배터리에 부품 경량화 등으로 주행거리 증대
'EV9 비싸다' 반면교사 삼은듯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3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대형 전기SUV 아이오닉9는 '작정하고 내놓았다'고 평가된다. 판매 가격이 6715만~7941만원(세제혜택후)이다. 7337만~8379만원 기아의 동급 경쟁차 EV9보다 600만원 가량 저렴하다. 사양이 밀리는 것도 아니고 일부 상품성의 경우엔 업그레이드까지 이뤄졌다.

현대차 아이오닉9(위)과 기아 EV9.

현대차 아이오닉9(위)과 기아 EV9.



현대차가 아이오닉9에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편의성이다. 우선 주행거리가 더 길다. 아이오닉9은 2WD, 19인치휠 기준으로 1회 충전시 복합 532km를 달린다. AWD, 21인치를 선택해도 501km에 이른다. 주행거리가 가장 짧은 모델이 최대 501km인 EV9(2WD, 19인치)과 맞먹는다. EV9의 경우 4WD, 21인치 모델을 선택하면 443km까지 줄어든다.

아이오닉9 배터리 용량이 110.3kWh급을 장착한 결과다. EV9에는 99.8kWh 배터리가 들어갔다. 이외에도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한 부품 경량화, 공력성능을 위한 디자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내부 공간 크기도 아이오닉9가 낫다. 길이 5060mm, 너비 1980mm, 높이 1790mm, 축간거리 3130mm의 체격을 갖췄다. EV9과 비교해 축간거리는 30mm 길고, 높이는 35mm 높다. 현대차는 "동급 최대 2·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다"고 자신했다.

아이오닉9, EV9보다 성능 좋은데 더 싸게 판다이미지 확대보기


주행능력도 제원상으로 아이오닉9가 우위에 있다. 아이오닉9과 EV9는 각각 160kW, 150kW의 출력을 발휘하는 후륜 모터 모델을 기본으로 한다. EV9은 여기에 전륜 모터를 추가한 사륜구동(4WD) 모델 가격을 7685만원부터로 책정했다. 아이오닉9은 별도 모델 없이 전륜 모터 옵션을 추가하는 방식이다. 280만원인 HTRAC1을 추가시 합산출력은 226kW로 EV9 4WD에 밀리지만, 370만원 HTRAC2가 315kW로 EV9보다 저렴한 가격에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기아 입장에서는 EV9 가격 경쟁력 강화를 고려해야 할 시점으로 보인다. 경쟁 모델이 없었던 지난해에도 EV9은 월 평균 판매량이 168대에 그쳤다. 첨단 기술을 선제적으로 탑재한 탓인지 높게 책정된 가격대가 원인으로 지적된다. 현재 2025년형 EV9 가격은 작년 8월 정해졌다. 500만원 이상 대규모 할인이 자주 진행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아이오닉9과 비슷한 가격대에 판매됐다.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배터리 가격 하락도 전기차 가격 인하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힌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PBR 0.35배' KTis, 실적·배당 좋아져도 여전히 저평가 [저PBR 숨은그림찾기] KT그룹 계열사로 고객서비스 및 컨택센터 운영 전문 기업인 KTis가 안정적 실적과 배당에도 불구하고 PBR 0.3배 구간에서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KTis는 KT고객센터를 기반으로 AI컨택센터(AICC)·솔루션 사업 확대에 나섰다.KTis 주가는 지난 20일 2505원에 거래를 마쳤다. PBR(주가순자산비율)과 PER(주가수익비율)은 각각 0.32배, 2.39배 수준이다. KTis 주가는 최근 3년간 정체 구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고가는 지난 2023년 9월 18일 기록한 3935원. 당시 스타링크, KT SAT 등과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 제공 협약 체결 소식에 KT그룹 계열사로 부각되며 주가가 올랐다. 최저가(2024년 8월 5일)는 2305원으로, 현재 주가 2 MBK·영풍, 미국 리셉션 이어 '석포 활용' 후속 서한 논란 고려아연이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둘러싸고 MBK·영풍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MBK·영풍은 고려아연과 사전 협의 없이 미국에서 프로젝트 이름을 내건 리셉션을 개최한 데 이어, 리셉션에 참석한 미국 현지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프로젝트에 영풍 석포제련소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MBK·영풍은 지난 7월 9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 관련 리셉션을 개최했다. 자신들을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그룹으로 소개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협력 의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MBK·영풍 측은 리셉션에서 접촉한 미국 현지 3 베일 벗은 제네시스 끝판왕 ‘GV90’…정의선 “력셔리의 새로운 지평”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의 새로운 정의 ‘GV90’이 베일을 벗었다. 이 차량은 럭셔리 디자인은 물론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신기술이 총집합된 제네시스 최초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제네시스를 탄생시킨 정의선 회장도 GV90을 두고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지평”이라고 평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다.제네시스 새로운 플래그십 ‘GV90’ 공개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GV90 Neolun)’과 ‘GV90’를 공개했다.GV90는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