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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앤드' 없어도 GS건설이 지으면 이정도…'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살펴보니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2-11 11:15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커뮤니티 시설./사진제공=GS건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 커뮤니티 시설./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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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건설사들이 아파트 상부 공간을 다채롭게 활용하며 아파트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있다. 과거 단순한 구조물로만 여겨졌던 아파트 상부층이 이제는 입주민을 위한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나 펜트하우스로 탈바꿈해 아파트의 품격과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몇년전만 해도 단지 지하나 1층에서도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 또는 외부 공터에만 있었던 입주민 커뮤니티센터는 관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설계도 세련되지 못해 이용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천공으로 올라간 커뮤니티 시설은 그 자체 기능뿐 아니라 단지 전체 부가가치를 높이고 아파트 시세를 끌어올리는 핵심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스카이라운지다. 최근 고급 아파트의 상징적인 요소로 자리 잡으며 입주민들의 선호도가 높은 시설로 급부상했다. 아파트 최상층에 위치한 스카이라운지는 입주민들이 주변 경관을 감상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커뮤니티 시설로, 아파트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하고 희소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다. 스카이라운지에는 카페, 독서공간, 게스트룸, 야외 테라스 등이 들어서 품격 높은 여가를 즐기기에 좋다.

서울은 이미 스카이라운지가 부촌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서초구 ‘래미안 원베일리’, 아크로 리버파크’가 대표적으로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아파트로 유명하다. 12월 입주를 진행하는 강동구 ‘올림픽 파크포레온’ 최상층에도 이러한 고급스러운 시설이 자리해 도시의 주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 아파트에는 손님 숙박용인 게스트 하우스는 보통 1층에 마련하는 경우가 많은데, 35층에 게스트 하우스를 배치했다.

올해 아파트 청약 경쟁률 ‘톱 10’ 중에서 스카이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한 곳도 5곳에 달했다. 자세부적으로 ‘청담르엘(667.26대 1)’, ‘래미안원펜타스(527.33대 1)’, ‘강변역센트럴아이파크(494.11대 1)’, ‘메이플자이(442.32대 1)’,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8.69대 1)’ 등이다.

지방에서도 브랜드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늘위 공간 활용법이 다채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 전남 순천 첫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에 나선 ‘순천그랜드파크자이’에는 순천 최초로 스카이라운지다 조성된다. 대구에서도 수성구 ‘범어 아이파크’가 스카이라운지를 선보여 고급화 이미지를 강화했고,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펜트하우스도 빼놓을 수 없는 고급화의 상징물이다. 최상층에 위치한 펜트하우스는 넓은 면적과 뛰어난 조망권을 자랑하며, 차별화된 설계와 고급 인테리어로 입주민들에게 특별한 주거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 정원, 전용 테라스 등 맞춤형 설계가 적용된 펜트하우스는 입주민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면서도 럭셔리한 라이프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평가다.

더욱이 펜트하우스는 한 단지 내에서도 소수만 공급되는 특성 때문에 희소성이 높아 가치가 높게 평가 받고 있는게 사실이다. 보통 아파트 단지에서 단 몇 가구에 불과한 펜트하우스는 그 자체로 차별화된 위상을 가지며,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는다. 실사용 면적이 크다보니, 아파트 가치를 올리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이미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100억원대 펜트하우스 거래가 이뤄지고 있으며, 지방도 충남 천안 불당동 ‘펜타포트’ 전용면적 235㎡는 매물 호가가 42억원에 달한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강원도에서 거래된 상위 ‘톱3’ 아파트 모두 펜트하우스 매물로 나타났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A1블록) 조감도./사진제공=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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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신규 분양을 앞둔 아파트에서도 상층부 고급화에 나서 시선을 끈다. 먼저 아산시에서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GS건설이 시공하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가 12월 중 분양 예정이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아산신도시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 내 첫 공급으로, 구역 내 3개(A1·A2·A3) 블록 총 3673가구의 대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며, 올 12월 A1블록 전용면적 59·84·125㎡, 797가구를 시작으로 순차 분양에 들어간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는 단지 주동 34층에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클럽 클라우드’에는 교보문고가 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북카페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선다. 또한 커뮤니티센터인 ‘클럽 자이안’에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사우나, 독서실 등의 조성이 예정되어 있다. 특히, 자이 브랜드 리뉴얼 이후 선보이는 첫번째 자이 아파트(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라는 상징성도 갖춘 만큼 상품 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건설사들이 아파트 상층부를 활용하여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나 펜트하우스를 조성하는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고, 아파트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공급되는 아파트에서도 상층부 활용에 대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사들이 아파트 상층부를 활용하여 고급 커뮤니티 시설이나 펜트하우스를 조성하는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아파트의 부가가치를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향후 분양되는 아파트에서도 상층부를 활용한 다양한 설계와 혁신적인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최상층을 활용한 고급화 전략은 단지의 희소가치를 높이고,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주거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스카이라운지와 펜트하우스 등 고급 시설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단지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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